융합형 전문대학원 그린스쿨“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에너지 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존의 국내 에너지 환경 관련 대학과는 차별화되게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을 융합시킨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채 학장은 그린스쿨의 커리큘럼을 보여 주며 말했다.
그린스쿨대학원(에너지환경정책기술대학원)은 모교와 KIST가 함께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영역을 망라한 새로운 모델의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 미래 에너지와 환경기술 및 정책 분야를 위해 3년 전에 설립됐으며, 구체적으로는 자연과학계열인 에너지기술, 환경기술 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계열인 에너지 환경 정책에 대해서도 연구를 할 수 있는 다학제적 융합연구와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공과대학 학사지원부 내에는 타 단과대학에는 없는 특별한 곳이 있다. 정부 산업자원부의 보조를 받는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가 바로 그 곳이다.
혁신거점센터는 재학생들이 급변하는 최근 과학기술의 발전동향에 적응하고 첨단과학기술의 개발시장을 선도할 공학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7년 6월에 설립됐으며, 융합교육 프로그램, 글로벌 산학 인턴십, 국제 창의설계 경진대회 등을 운영하며 재학생들에게 필요한 맞춤 특성화 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시작한 고공학교가 두드러지게 학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고공학교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때 운영되며 전공분야의 심화교육과 교양교육을 하고 있다.
공과대학 설립 50주년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은 공과대학은 기념사업을 준비 중인 공과대학뿐만 아니라 공과대학교우회(회장=안승규·기계공67)도 사업 준비로 분주하다.
지난달 21일(목) 공과대학교우회 정기총회에서 선임된 안승규 회장은 “교우들과 힘을 모아 공과대학 50주년 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학생, 교수, 교우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뭉쳐 설립 5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하는 모습에서 ‘세계 20위 진입’이라는 공과대학의 목표가 곧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박기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