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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교우회 동남부지부는 22일 도라빌에서 회의를 열고 이순재(화학 61) 씨를 새 교우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또 부회장에는 서봉규(건축 71) 씨, 총무에는 김상균(농학 85), 서정희 씨를 각각 선출하는 등 임원진을 일신했다.
이 신임회장은 "어려운 한해였지만, 좀 더 자주 만나고 서로 연락하고 격려해 교우회가 있어 이민생활이 어렵지 않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동문들의 화합에 최우선을 두고 매진하겠다"면서 "다음달 송년회 등을 통해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대교우회는 또 오는 12월 13일 오후 7시 둘루스 사운드오브뮤직 노래방에서 교우회 연말 송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의 770-627-3535

22일 도라빌에서 열린 고대 교우회 월례모임에서 이순재 신임회장(맨 왼쪽)을 비롯한 회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