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the Flash Player to see this rotator.
구흥서 문학박사 <향가> 출간
최초의 영문번역본으로 화제
07/15/2024
Posted by 총연 Bt_email

`우리글의 뿌리`를 찾아서

구흥서 문학박사 <향가> 출간
최초의 영문번역본으로 화제
 
올해 73세의 구흥서 문학/철학박사가 우리나라 고유시가인 향가를 연구, 한국어와 더불어 영어번역으로 이뤄진 최초의 영문번역본 향가책을 출간해서 화제다.

‘향가’는 신라시대부터 고려초기에 걸쳐 이두(吏讀)나 향찰(鄕札)로 한자의 음(音:소리)과 훈(訓:새김)을 빌어서 표기된 우리나라 최초의 고유 시가이다.
구 박사는 “한국인으로서 우리 글의 뿌리와 우리 조상들의 살아온 과정, 삶을 알고 싶었다”며 출간 배경을 밝혔다.

구 박사는 대학 당시부터 우리글의 뿌리에 대한 공부를 했으며 미국으로 이민 온 후에도 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본격적으로 향가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향가는 순수한 우리글이 없었던 때에 우리말로 된 노래를 기록해야 했기 때문에 향찰로 표기되어 전해진 탓에 연구자에 의해 다른 해석이 나오고 있다”고 밝히면서 “향가에 대한 관련자료가 부족하고 여러 상황상 그 해독이 매우 어려운 작업이지만 결국 향가를 알아야 우리의 뿌리를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그러한 이유 때문에 20년을 오로지 우리글의 뿌리인 향가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향가 관련 해독본은 대부분 문학적 측면인 반면 구박사의 향가 해독본은 어학적 측면을 더욱 심도 있게 연구한 책으로, 한국어와 더불어 영어번역으로 이루어진 최초 영문번역본 향가 서적이라는 면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집필에 있어 어려웠던 점은 향가가 훈민정음 이전의 표기형태인 향찰이나 이두로 기록된 작품이기에, 받침과 띄어쓰기에 따라 다른 해석이 나오고 한자 뜻이 한가지인지 여러가지인지, 그 의미의 다양성과 소리의 다양성 구분에 상당한 어려움을 느꼈다고 한다.

구 박사는 1935년 서울 출생으로 고려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을 받은 뒤 영어교사로 활동하다가 지난 1975년 미국으로 이민왔으며 1980년부터 2007년까지 몬트레이 국방외국어 대학 한국어 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저자 연락처 831-240-7250

<이수경 기자>




 

http://www.koreatimes.com/article/667781

로그인 하시면 이 글에 대한 코멘트를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LOGIN
등록일 제목 작성자 조회수
07/15/2024 모교방문 및 제주 올레축제 임종훈 7925
07/14/2024 고대 미동남부 교우회 2017년 송년회 실시 홍윤 8931
07/15/2024 2017 5차 총연 MT 결과 보고 총연 8013
07/14/2024 2017년 봄 소풍 신동진 8315
07/15/2024 고대 미동남부 이사회 개최 홍윤 8337
07/15/2024 구흥서 문학박사 <향가> 출간 * 총연 4185
07/14/2024 고대에 드디어 약학대학 출범 김성철 4089
07/14/2024 교우회장 후보추천위원장에 김진웅(법45) 고문, 교우회장 직무대행에 정희용(토목공64) 공과대학 교우회장 김성철 4239
07/14/2024 교우회회장에 이기수 전임고대총장 단독 출마 김성철 4062
07/14/2024 입실렌티 바베큐 파티 - 06/11/11 Griffith Park 홍혜선 7219
07/14/2024 배기성 자문위원님 인턴십 제공 최민우 4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