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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밖에 안된 미주총연의 기초가 단단히 다져질 수 있도록 2년의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달 30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고려대학교 미주교우총연합회(이하 총연) 전미주대회에서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한 유재현(농경제 62학번·사진) 신임 회장은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유 회장은 “현재 중남미를 포함해 미주 36개 지부로 나눠져 있는 지역별 교우회를 하나로 묶는 총연이 되기 위한 힘을 키우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재정적 독립이 가장 급선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4000여 명이 등록된 미주교우의 숫자도 늘려나가 1만 명의 교우를 등록하는 것이 또 하나의 목표하고 밝혔다.
지난 2004~2006년 뉴욕고대교우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유 회장은 1978년 미국으로 이민 와 스포츠 양말 제조업체인 매스코(Masco, Inc)를 수십 년간 운영하다 지난 2006년 은퇴했다.
유 회장은 1941년 만주태생으로 6·25직전 황해도에서 월남해 서울 보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새들리버에 거주하고 있는 유 회장은 같은 고려대 법학과 61학번인 부인 유희섭씨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