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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교우회 신년 교례회 및 정기 이사회
02/04/2015
샌 프란시스코 1978 년, 중학교에서 일할 때 였습니다.
"현정부", 고대 법대 선배님은 당시 중앙일보 지사 맡고 계셨습니다.
"야 , 너 고대 영문과 나왔다면서,
샌프란시스코 크롸니클 신문 기사 번역해, 우리 신문에 좀 실자" ...
갓 미국온 촌 놈이 미국신문 읽어야할 기회가 주어진 거지요.
그 덕으로 저는 지금까지도 그 신문을 읽고 (디지털로) 있습니다.
저의 미국눈은 그 선배님이 뜨게 해 주셨습니다.
그 선배님은 참 고마운 분이셨습니다.
지금 곁에서 같이 일하고 있는 강소연 (사무총장) 재료공학과 94 학번.
우리는 만나야 할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제가 71 학번이니까, 제 세대와는 전혀 무관하지요.
그런데도 우리는 매일 이메일, 카카오, 전화로 일주일에 한 두 번은 디너, 합창연습으로 인연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무슨 인연입니까?...
고대 회장직을 맡으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60 이 벌써 넘었는데, 앞에 다시 나설 나이는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일이 주어졌습니다. 그러면 맡아야지요.
고대에게 빚진게 많습니다. 참으로 많습니다.
고대 교우 여러분,
교우회 , "나오고 안 나오고는 여러분의 선택"입니다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 제 인생길에서 만났던 수 많은 고대인 들, 선배님과 후배들에게 저는 마음의 빚을 졌습니다.
안 갚아도 될 빚이지만, 그래도 그 빚은 아직 만나지 못한 후배들에게 갚고 싶습니다.
그 기회를 허락해 주십시오.
일시: 2015년 2월 13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장소: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 (Oxford Palace Hotel)
745 S. Oxford Ave. Los Angeles, CA 90005
Tel. 213-389-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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