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태, 이종현 이사 사임
새 이사장에 최화섭씨
FS제일은행(First Standard Bank)이 19일 본점에서 주총을 갖고 이사진 선임과 행명 변경, 정관 개정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서 주주들은 제이슨 황, 정수헌, 최화섭, 김옥희, 박명자, 도은석, 신영신, 민 김 행장 등 8명 지명 이사에 대해 2011년 주총까지 1년간 이사로 임명하는 안을 승인했다.
이날 주총을 끝으로 초대 행장을 지냈던 구본태 이사와 이종현 이사는 각각 개인적인 사유로 이사직에서 사임했다.
주총에 앞서 열린 이사회에서는 최화섭 이사가 임기가 끝나는 제이슨 황 이사장에 이어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주총에서 FS제일은행은 또 현재 진행 중인 1,663만달러 규모의 사모 증자와 관련, 보통주 발행한도를 현 1,000만주에서
5,000만주로 늘리고 이사진 정원을 현 9명~17명에서 7명~17명으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을 승인했다. 이밖에도
FS제일은행은 행명을 오픈 뱅크(Open Bank)로 변경하는 안에 대해서도 주주의 승인을 받았다.
이날 주총에서 민 김 행장은 "FS제일은행이 대출심사 부서와 대출 마케팅 부서를 각각 책임질 스티브 박 CCO와 안상필 CLO,
크리스틴 오 CFO를 영입하는 등 경영진 인선을 모두 마쳤으며 오는 10월1일부터는 오픈 뱅크로 행명을 바꾸는 등 새로운 도약을
다지게 된다"며 "올 4분기에부터 분기별 순익을 목표로 새 경영진과 이사진이 힘을 합쳐 은행의 정상화와 발전을 위해 총력,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FS제일은행 이사진과 경영진이 주총을 마친 후 은행의 새로운 출발과 발전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이은호 기자>
<최화섭 신임 이사장 인터뷰>
"자산·지점망 확충"
최화섭 신임 이사장 '3·3·3 발전 플랜' 제시
19일 FS제일은행의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최화섭(미국명 브라이언·사진) 이사장이 향후 은행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새로운 청사진인 '3·3·3 발전 플랜'을 제시했다.
최화섭 이사장은 "FS제일은행은 새로운 행장과 경영진을 영입하고 증자와 함께 행명까지 오픈뱅크로 바꾸는 등 완전히 새로운 은행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 3년 내에 은행 자산 규모를 현재의 1억4,000만달러 규모에서 4억달러 대로 3배로 늘리고 지점망도
3개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3·3·3 플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최화섭 이사장은 "FS제일은행은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에 앞장선다는 의미로 은행 이사회가 내년부터 세전 순익의 10분의 1을
한인사회에 환원하기로 의결했다"며" "앞으로 기부금 운영 등을 투명하게 전담할 재단을 설립하고 한인사회의 명망 있는 인사들을 재단
이사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화섭 이사장은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사모 증자를 오는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한인들의 투자를 환영한다며 증자에 참여하는 투자자중 2명 정도가 새로 이사로 영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뉴스 및 통신북남미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려대학교 교우회의 소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입니다.
지역별 교우회에서 뉴스(News)를 등록하면 이곳에 자동으로 리스팅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