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뉴스 및 통신

북남미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려대학교 교우회의 소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입니다.
지역별 교우회에서 뉴스(News)를 등록하면 이곳에 자동으로 리스팅됩니다.
학훈형의 노래는 내 심금을 울리네..
신년회에서 형의 노래에 감동한 나머지..
02/10/2011
Posted by Calgary 이재훈 (경제 80) Bt_email

학훈형이 이노래를 처음 불렀을 때는

황룡이 형이 가시고 얼마 있지 않았을 때지요.

5년전인가..클럽하우스 우리 아지트 그 방이었어요.

 

모두들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지만

우린 그 반가움을 마음놓고 드러내지 못했지요.

마치 디어헌터에서의 장면같이.

 

친구가 죽고 난 다음 모인 친구들..

다들 웃는 척했지만

음식도 준비하고 떠들썩한 잔치를 맞이하려 했지만

다들 숨어서 눈물 흘리고

말을 하지 않아도 다 같은 마음이었죠.

 

형이 이노래를 불렀어요.

그 부드럽고 온화한 목소리에 묻어 있는

망자를 그리워하는 듯한 톤에는

애절함이 가득했어요.

 

형도 그분을 사랑했고 존경했지요.

고대 선배로서 뿐 아니라

같은 성당의 형제로서도..

그분이 남몰래 했던 선행을 기억하며

그렇게 갑자기 가셔야했던 그분을 못내 아쉬워했지요.

 

형이 부른 내사랑 내곁에..

잊을 수 없는 사람을 그리워하며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듯한 아픔을 참아내야하는 우리들,

슬픔과 추억만이 남아 있지만

그러나 ..더욱 열심히 서로 사랑하며 세상을 품어내고

사람들을 돌보며 살아야겠다는 뜻을 담고 있었지요.

 

나는 형이 부른 이 노래를 참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가슴깊이 적셔오는 눈물을 참으며 들었답니다.

 

어제 우리 모임에서도 역시 맛깔나게 불러주더군요.

아마도 형의 가슴에 깊고도 뜨거운 마음, 순수하고 맑은 사랑이

담겨 있어서겠지요.

 

고대가 주는 아름다움..

고대 사람이 만들어 내는 사랑과 우정

고대가 주는 의미

'나' 보다는 '우리'를 생각하게 하는 그 것 아닐까요.

 

다음에도 불러주세요.

 

오늘은 이 노래를 영어 버전으로 부른 것을

올려 봅니다. 나름 열심히 부르네요^^

분위기도 있고요..

 

 참고로) 학훈형은 캘거리 지부 7기 회장을 역임하신 김학훈 교우(기계79) 고요,

            황룡형은 6기 회장을 역임하셨다가 불의의 뇌출혈로 요절하신 고주황룡

            교우(농학 71) 이십니다. 고 주황룡 교우는 언제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인자하고 선하신 분으로 남몰래 선행도 많이 하셨지요.

            고대를 사랑하시고 후배들을 아끼신 참 고대인이셨습니다.   

 

            김학훈 선배께서 이 노래를 부르자 문득 그 옛날이 떠올랐습니다.

            캘거리 교우회의 정신적 지주셨기에.

         (아래 사진은 2006년 클럽 하우스에서 추모 곡 내사랑 내곁에를 부르던

         김학훈 교우이십니다)

 

 

My Love Beside Me(내사랑 내곁에)
Sung By
Teddy Andreas



I can still remember,

The day you walked away
Left me with a broken heart,

I guess that's just your way

It's better to forget you,

But my heart remembers well
If you look inside my tears,

There's nothing more to tell

Who believes in fairy tales?

Who believes in love?
I believed in happy endings,

But now I'm all alone

Now that you've left me,

Without a heart to lose
I can't believe in anything,

But I know the truth

No one knows which road's the best,
Until they reach the end.

Why does it hurt so bad?
Will it always be this hard?

Memories of you,

You take them when you go..

This whole world is hard enough,

Without you at my door

Pictures of you,

I tear them up inside
All I have is memories,

And tears that I can't hide

No one knows which road's the best,
Until they reach the end

Why does it hurt so bad?
Will it always be this hard?

Memories of you,

You take them when you go..

This whole world is hard enough,

Without you at my door

Pictures of you,

I tear them up inside
All I have is memories,

And tears that I can't hide

All I have is memories,

And tears that I can't hide

It's all those loving memories,

And tears that I,
tears that I can't hide


마음의 상처만 남기고당신이 떠나던
그 날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요.
그건 당신의 방식이었겠죠
당신을 잊는게 낫겠지만
마음 속에서 잊혀지질 않는군요.
내 눈물을 들여다 본다면
더 이상 할 말을 잃으실거에요.

어느 누가 동화를 믿겠어요?
그 누구가 사랑을 믿을까요?
난 행복한 결말을 믿었지만
이제 난 홀로 남겨졌네요.

아무런 미련없이 이제날 떠나버리는군요.
아무것도 믿을 수 없지만난 진실을 알아요.

막다른 길에 도달할 때까지는
어느 누구도 어느 길이
가장 좋은건지 모르는 거죠.
왜 이토록 마음이 아픈 걸까요?
늘 이토록 힘든 걸까요?

당신에 대한 추억은당신이 떠나면
가져가 버렸지요.내 탓이기에
이 세상은 당신 없이는너무나 힘들어요.

당신의 사진들을모두 찢어버리고,
내 안에 남은 건 추억과
숨길 수 없는 슬픔 뿐이에요.
막다른 길에 도달할 때까지는
어느 누구도 어느 길이
가장 좋은건지 모르는 거죠.
왜 이토록 마음이 아픈 걸까요?
늘 이토록 힘든 걸까요?

당신에 대한 추억은당신이 떠나면
가져가 버렸지요.내 탓이기에
이 세상은 당신 없이는너무나 힘들어요.

당신의 사진들을모두 찢어버리고,
내 안에 남은 건 추억과
숨길 수 없는 슬픔 뿐이에요.

내 안에 남은 건 추억과
숨길 수 없는 슬픔 뿐이에요.

사랑했던 그 모든 추억들과
눈물 만이 숨길 수 없는 슬픔 뿐이에요





로그인 하시면 이 글에 대한 코멘트를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등록일  제목  작성자  조회
08/13/2019 모교방문 및 제주 올레축제 임종훈 8448
12/04/2017 고대 미동남부 교우회 2017년 송년회 실시 홍윤 9483
06/21/2017 2017 5차 총연 MT 결과 보고 총연 8449
05/08/2017 2017년 봄 소풍 신동진 8755
03/26/2017 고대 미동남부 이사회 개최 홍윤 8784
02/10/2011 학훈형의 노래는 내 심금을 울리네.. 이재훈 5864
02/10/2011 Columbia 지부가 본국총교우회에 300 만원 지부분담금 송금 김성철 4837
02/10/2011 남가주 교우회 신임회장 감사인사 총연 4974
02/08/2011 이기수 총장님 일행 달라스 방문 송인철 6073
02/07/2011 하와이 지부 신년 교례식 소식 총연 6210
02/07/2011 막강 캘거리 교우회 ! 최강 캘거리 호랑이 !! 신년회 후기 이재훈 7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