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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10월 1일의 골프 고연전 후기
2005년 LPGA US Open 우승자 Birdie Kim(김주연, 체교00) 도참가
10/03/2011
Posted by Los Angeles 김성철 (경영 58) Bt_email

 

 

고대골프회 선배님 그리고 교우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10월 1일 4년의 패배를 설욕하고자 절치부심했으나 올해도 결과가 작년과 같았습니다.
골프회 회장으로서 고대 남가주 골프회 회원님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그 전 대회와 달리 친목과 승부를 겸할 수 있도록 팀별 스킨스 게임을 했습니다.
스코어에 집착해서 불미스런 모습이 없고, 참가한 전원의 노력이 승부에 반영이 되어서 게임자체는 참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승부는 12승 21패 1무 로 패하였지만, 저희가 만일 5팀만 더 이겼으면 17승 16패 1무가 되어서 이기는 것이었습니다.  총 34팀이 붙었는데 결과에 비해서는 근소하게 진셈입니다. 저희가 필승의 조로 준비한 팀(4팀)이 갑작스런 일로 불참하여 좀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결과를 보면 연대는 13-15 핸디가 강력하여 저희가 밀렸지만, 저희는 이번대회에 80년대 후반, 90년대, 2000년 초반까지 아주 젊은 후배들이 참가해서, 연대 회장단에서 몇년후엔 고대를 이기기 힘들 것 같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골프를 치지는 않지만 행사진행을 위해 와준 91 박지순, 2001 신유원, 모자 디자인을 해준 2000 배윤경 교우님들께 감사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2005년 US Open 우승자인 Birdie Kim(김주연 2000 체교) 선수도 고대의 일원으로 승수를 더해주었습니다. 버디 김 선수에게도 감사.

이번 대회엔 우승컵을 제외한 준비상황, 참가자, 경품 담당자 수, 젊은 선수 참여도 면에서 완벽한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엔 더 재미있는 게임방식으로 전원이 참가하고, 연대와의 친선도 돈독히 할 수 있는 대회가 만들어 지리라 믿습니다.

후원해 주신 많은 선배님들께 지면으로 우선 감사인사드립니다
 
남가주 골프회장 양 윤천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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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골프회 임원 및 선수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비록 경기에서 이기지는 못하였지만 충분히 잘 하셨습니다.
진행도 무난했고 경기후 식사나 시상식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경기에는 졌어도 우리 호랑이 고대의 이미지를 흐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쿨하고 멋있는 사나이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다시한번 수고해주신 임원,선수 및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다음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남가주교우회장 박중근 올림
사진:허진행 (지교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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