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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바로 그사람입니다
사랑하는 모든 교우에게 드리는 마음
02/14/2011
Posted by Calgary 이재훈 (경제 80) Bt_email

고대인이어서 좋았습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주었으니까요.

거짓을 물리치는 용기와

나를 희생하는 즐거움을

가르쳐 주었으니까요

 

새상의 많은 사람들을 알고

그들과 수많은 일들을 겪으며 살지만,

그리고 실타래처럼 얽힌 인연들이 있지만

내가 희망삼는 사람은 오직

당신이었습니다.

 

당신은 내가 한 번도 만난적이 없지만

언제나 호상 옆에, 중도관 앞에,다람쥐길에서

스쳐 지났었지요

 

사랑이 필요한 곳에

진실을 꿈꾸는 곳에

헌신을 원하는 곳에

붉은 진달래 노란 개나리로 피어나

맑은 영혼

별빛같이 빛나는 혼이 되어

살아갈 것을 다짐한 사람이었지요.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

마음을 다하여

꿈을 꾸듯이

언제나 잊지 못하고

그대를 다시 찾는 것은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자유와 정의와 진리를 사랑하는

지성과 야성의 사람

민족의 혼을 먹고

민족의 혼이 되어  

민족의 혼으로 살아가기를 꿈꾸는 당신

나의 영원한 그 사람입니다.

 

 

80년 제가 다니던 시절의 내 마음의 고향 모습입니다.

지금처럼 세련된 모습은 아니지만 꿋꿋하고 의연하게 서 있는 석탑의 자태는

굶어도 풀을 먹지 않는다는 맹호처럼 비겁하지 않으려는 기상을 담고 있습니다.

 

 

 

 

 

Calgary 경제 1980 이재훈

02/14/2011 18:34

다음부터 이런 종류 글은 크림슨 광장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장소를 잘못 선택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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