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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고려대 남가주 교우회 회장단. 앞줄 왼쪽부터 반시계방향으로 이성림 부회장, 문지현 회장, 박의준 부회장, 이건용 부회장, 원동석 수석부회장, 임종훈 부회장. |
고려대 남가주 교우회 2009년 회장단이 출범했다.
30여년 방송인으로 유명한 문지현(74학번)씨가 회장이 됐다.
올 한해 남가주 거주 2000명 졸업생 조직을 '품어주고 도와주며 사랑을 나누는' 교우회로 이끌어 나간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지난해 완성된 웹사이트(kuaausa.org)에 무려 500~600여명의 교우들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나날이 발전하는 다이내믹한 교우회를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우선 회장단은 2월 21일 신년 교례회를 시작으로 6월엔 봄야유회 및 연고대 축구대회 남가주 교우 전체 주소록 발간 9월 정기 고대 골프대회 등의 사업과 한일 4개 대학 연합 행사를 통해 사회 봉사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젊은 교우들을 위한 소모임인 '입실렌티'그룹을 위해서 개교기념일이 있는 5월에 '크림슨 나잇' 행사를 열어 젊은 교우들의 단결을 도모할 예정이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서 경제적으로 큰 위기라서 우울한 교우가 많을 것으로 봅니다. 좀 더 자주 만나고 서로 연락해서 위로하고 격려하여 교우회가 있어 이민생활이 어렵지 않다는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한편 고대 교우회는 KU펀드 조성에 성공 올해부터는 교우 자녀는 물론 타민족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회장은 "이민온지 얼마안된 교우들이 주위에 많이 늘었다"면서 "이들에게 헬핑 핸즈(도움의 손길)역할을 교우회가 잘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회장단은 다운타운에 모교에서 추진중인 KULA(고대 분교)는 현재 부지 물색중이며 올해안에 한국학 석사과정과 MBA과정을 시작하고 궁극적으로 한국어 학사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213)923-4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