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쇼 등 KBS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채널 진출, 온라인 비즈니스, 콘텐츠 마케팅을 역점사업으로 전개할 것입니다”
지난 1일 KBS 아메리카 대표이사 사장으로 부임한 노지영 신임사장(48·사진)이 7일 본사를 내방해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07년 6월부터 2009년 9월까지 KBS 아메리카 경영기획 이사를 역임한 후 2년 간의 한국 본사 근무를 마치고 LA로
돌아온 노 사장은 “한인 타운을 비롯해 미국의 전반적인 경기 회복이 늦어 불황이 계속되는 요즘 수신료로 운영되는 시청자 방송인
KBS는 공영성을 기반으로 보다 나은 시청자 서비스를 돌려주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또 “2009년 이후 아날로그 방송 종료와 더불어 디지털 전환 사업을 추진해 디지털 방송 시대가 본격화되었다”며
“변화하는 미디어 방향에 맞춰 미주 한인 시청자들에게 디지털 방송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사장은 “KBS 아메리카는 KBS 월드를 통해 베이식 채널 위주로 진출해 최소한의 요금으로 보다 많은 시청자들 위한 대시청자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다시 떠오르고 있는 잊혀져가는 문화와 가치를 높이고 K-Pop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벤트 기획도 활성화할 의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출신인 노지영 사장은 1989년 KBS 공채 16기 수도권 PD로 입사했다. 라디오 PD와 스포츠 PD를 거쳐
KBS 아메리카 경영기획이사, 한국 KBS 본사 스포츠국 국제업무팀장으로 근무한 후 KBS 아메리카 4대 사장으로 부임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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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KBS 드라마·쇼 온라인 마케팅 펼칠터”
KBS 아메리카 노지영 신임사장
06/23/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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