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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호랑이들 Yamnuska 산에 오르다
04/25/2010
해발 고도 2250m 수직 높이 900m, 왕복 5시간 정도 되는 Yamnuska 산을 이정륜 교우(95 심리)와 황호석 교우(법학 91), 신준호 교우(축산 86), 그리고 저까지(이재훈 경제 80) 캘거리의 멋찐 호랑이들이 다녀왔습니다. 약간 늦은 시간에 출발했지만 길어진 일광 덕분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이 산은 쉬운 코스로 알려져 있지만 그리 만만한 산은 아니었습니다. 평소 자전거로 단련한 신준호 교우였지만 등산은 또 달랐던지 내내 ' 재후니 형.. 나 새되고 있어요 " ㅋㅋ
이정륜 교우는 가장 젊은 교우 답게 처음엔 씩씩하게 따라 붙더니 어느새 시야에서 사라지고 없어졌지요^^ 그래도 황호석 교우와 정담을 나누며 기어코 오르고 말았습니다.
한 군데의 어려운 지점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하고 산꼭대기 정상으로 향할 때 " 선배님~~ 탕수육 먹고 시퍼요" " 알아따!"
저녁은 중국집에 가서 먹기로 하자 마지막을 씩씩하게 오르던데요.^^ 황호석 교우가 이 교우를 잘 이끌고 인도하여 한결 쉬웠습니다.
정상에서 캘거리를 바라보며 등산로 초입부 입니다. 눈이 다 녹아 없어졌어요..4월인데.. wonderful ! 하이킹으로 바위산 바로 아래까지 도착한 후진 그룹입니다. 이정륜 교우는 열심히 사진 찍고.. 신준호 교우의 당당한 모습 . 아니 이골을 기어 올라갔단 말이야 !! 이제 산 타는 폼이 제대로 나오네요. 중간 쯤에서 내려다 보는 몰리 평원의 시원한 모습입니다. 형님 나 새 되었어요~^^ Crux 를 통과하는 다른 팀.. 신준호 교우도 통과하고.. 이정륜 교우와 황호석 교우도 통과합니다. 그리고 경사진 골을 따라 조심조심 내려오는 이정륜, 황호석 교우 마지막 능선입니다.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 오는데.. 마지막 능선을 뒤쳐저 올라오는 세 교우들의 모습 황교우와 이 정륜 교우입니다. 준호와 다정하게 포즈도 잡고 혼자도 찍어보고 준호는 이래저래 안끼는데가 없네.. 황교우를 비롯한 다른 일행들입니다. 반대쪽으로 내려가는 하산길 입니다.자갈 스키 타고 내려옵니다. 작은 언덕 넘어 록키가 보이고.. 후배들이 열심히 자갈 스키 타고 내려오네요 까마득하게 멀리서 잡은 모습 알파인 산행은 주위의 멋진 산들 틈에서 더욱 빛이 납니다. 산의 앞면입니다. 마지막 자갈 스키타고 내려오는 모습 황교우와 이교우도 자갈 스키 타고 내려 옵니다.
오랜만에 교우들과 함께 멋진 산행을 했습니다. 쉽지 않은 코스였는데 모두가 힘을 합해 무사히 다녀와서 참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기회를 만들어서 더 많은 교우들이 참여하는 산행을 다녀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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