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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비결-법정스님
03/27/2009
Posted by 총연 Bt_email

안복녀 교우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현재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잠시 쉬면서 법정스님의 행복의 비결을 음미하면서 행복한 삶을 가꾸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연초 제 83동기가 보내온 글중에 행복을 미리 예약하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여행을 계획할때 부터 여행의 행복이 시작하듯이 행복을 예약해 놓는다면 한 해 동안 쭉 행복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고대 교우회 여러분! 우리 모두 2009년 행복 예매권을 발행해 '행복 준비'를 시작해 보지요.

-행복의 비결-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 노릇을 해야 한다.

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곧 자기답게 사는 것이다.
자기답게 거듭거듭 시작하며 사는 일이다.
낡은 탈로부터, 낡은 울타리로부터.
낡은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아무리 가난해도 마음이 있는 한 나눌 것은 있다.
근원적인 마음을 나눌때
물질적인 것은 자연히 그림자처럼 따라온다.

그렇게 함으로써 내 자신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
세속적인 계산법으로는 나뉘 가질수록
내 잔고가 줄어들것 같지만
출세간적인 입장에서는 나눌수룩 더 풍요로워진다.

물질적인 풍요 속에서는 사람이 타락하기 쉽다.
그러나 맑은 가난은 우리에게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주고 올바른 정신을 지니게 된다.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에 있다.
'위에 견주면 모자라고
아래에 견주면 남는다'는 말이 있듯
행복을 찾는 오묘한 방법은 내 안에 있다.

하나가 필요할 때는 하나만 가져야지 둘을 갖게 되면
애초의 그 하나마저도 잃게 된다.
그리고 인간을 제한하는 소유물에 사로잡히면
소유의 비좁은 골방에 갇혀 정신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
작은 것과 적은 것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청빈의 덕이다.

우주의 기운 자력과 같아서.
우리가 일단 어두운 마음을 지니고 있으면
어두운 기운이 몰려온다고 한다.
그러나 밝은 마음을 지니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살면
밝은 기운이 밀려와 우리의 삶을 밝게 비춘다.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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