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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b의 成功事例 Tunisia: ‘Arab의 봄’ 4년만에 이룩하다.
05/26/2015
Posted by New York 한 태격 (상학과 65) Bt_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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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b의 成功事例

Tunisia: ‘Arab의 봄’ 4년만에 이룩하다.

한국인에게있어  Tunisia는 달나라보다도  곳이다. 튀니지아는 동아건설(東亞建設)의 대수로(大水路) 프로젝트로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리비아(Libya)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고 서쪽으로는 알제리아, 북쪽과 동쪽으로는 지중해에 면해 있는 나라다. 면적은 뉴욕주와 뉴저지주를 합친 것과 비슷하고 인구는 천 백만 정도이다. 서울인구보다 적다. 1534년부터1881년까지 3백년이상 오늘날 소아시아(Minor Asia)에 있는 터키의 전신인 Ottoman제국의 지배를 받았고 1881년부터 1956년 독립하기까지 불란서 식민지배를 받았다.

지역적으로는 사하라사막 이북(以北) 북아프리카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화적으로는  아랍권이다. 한국과 경제적인 유대(紐帶)가 미약(未弱)하여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 한 명도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는 나라다.

우리에게는  튀니지아라는 생소(生疏!!!)한 국명(國名)보다는 2,200년전 세기의 제국(帝國) 로마와 지중해 패권(覇權)을 겨루었던 카르타고’*의 하니발(Hannibal)장군의 나라로 설명하면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나라가 아닐까 싶다.

이 튀니지아의 Beji Caid Essebsi (88) 대통령이 지난 주 목요일(21) 워싱턴방문에 앞서 뉴욕타임즈가 19일자에서 튀니지아에 정치상황에 대하여 장문의 기사 –Seeking Help to Sustain an Arab Spring Success Story- 22일자 Obama Upgrades Tunisia’s Status as a U.S. Ally. 제하의 기사를 요약하여 본다.

2011년 전 세계적으로 민주화의 바람을 일으킨 아랍의 봄 발원지(發源地)가 바로 튀니지아였다. 201012월 튀니지아 한 과일 행상의 분신(焚身)으로 촉발된 시위가 점점 커져 튀니지아는 물론 이웃 리비아, 이집트, 예맨의 정권을 일시에 전복(顚覆)시켰다.

2011 '국제정치학자들은 모두 박사 학위를 반납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 반 진담 반의 말이 학계에서 돌았다. 당시 미국 국무부와 중앙정보부의 중동·북아프리카 담당자들은 상급자 볼 면목이 없어 연일 진땀을 흘렸다고 한다. 서방과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던 아랍의 독재자들이 도미노처럼 하나둘 넘어가며 축출되는 '아랍의 봄'이 벌어졌지만 이를 학자나 외교관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레고리 가우스 미 텍사스A&M대 교수는 2011 7월 외교 전문지 포린어페어스에 실린 '중동학계는 왜 '아랍의 봄'을 놓쳤나'라는 기고에서 "거의 모든 아랍 전문가들이 일반인과 다를 바 없이 '아랍의 봄'을 보고 그저 놀라야 했다"고 자조했다.

그럴 만도 했던 것이 아랍 독재자들은 국가 그 자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국정을 완전히 휘어잡고 있었다. 리비아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는 스물일곱 살의 청년 장교였던 1969년 쿠데타로 왕정을 무너뜨리고 집권한 뒤 몇 차례의 암살·쿠데타 시도를 극복하며 리비아를 아프리카의 최대 부국(富國)으로 만든 베테랑 독재자였다. 이집트 대통령 호스니 무바라크는 '현대판 파라오'라고 불리며 30년간 집권하면서도 미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등 안정된 국정 운영 능력을 보였다. 버락 오마바 미 대통령이 취임 첫해인 2009년 자신의 외교 철학을 담은 연설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선택한 곳이 이집트의 카이로대학교였다. 2010년 말 튀니지에서 한 과일 행상의 분신으로 촉발된 시위가 점점 커져 튀니지아는 물론 이웃한 이집트·리비아·예멘의 정권들을 죄다 무너뜨릴 것이라고 예측한다는 것은 종교적 예언에 가까웠다.

그런데 예언이 현실이 되자 민주주의의 사막 지대였던 아랍에 ''이 찾아온 것 아니냐는 분석이 잇달았다. 이집트에선 처음으로 자유선거를 통해 군() 출신이 아닌 이슬람운동가 무함마드 무르시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튀니지아는 세계 각국의 선거관리위원단을 불러들여 이들의 감독 아래 총선을 실시해 이전 정권의 관료와 국회의원을 물갈이했다. 리비아는 과도정부를 세우고 전후(戰後) 재건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하루 165만배럴의 원유 생산량을 자랑하는 리비아는 부패한 카다피가 사라진 상황에서 '아랍의 엘도라도(황금의 땅)'가 될 것이라고 예측됐다.

하지만 4년이 지난 지금 리비아는 국민 통합에 실패해 나라가 동()과 서(西)로 반쪽이 났다. 튀니지는 극단주의 무장 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원을 가장 많이 보내는 '테러리스트의 저수지'가 됐다. 시리아는 여전히 내전에 빠져 있고, IS 사태에도 휘말리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예멘은 '아랍의 봄'으로 축출된 대통령과 그 동맹 세력의 봉기로 통일 25년 만에 재분단될 위기에 처해 있다. 이집트는 '아랍의 봄'으로 첫 민선 대통령이 된 무르시가 1년 만에 군사 쿠데타로 축출됐다. 지난 16일 이집트 법원은 무르시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그것은 '아랍의 봄'에 대한 사형 선고였다.

그러나 그 와중(渦中)와에서도 튀니지아는 독재정권을 전복시킨 아랍의 봄 이후 4년만인 작년 12월 실시된 자유-민주투표에서, 독재정권 이전 민간정부에서 내무부장관을 역임, 오랜 국정경험을 쌓은 Essebsi씨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평화적 정권교체가 이룩되었다.

Essebsi대통령은 경제구조를 개선하고 고용을 창출하여야 하는 산적한 숙제를 안고 있으나,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룩한 신()정부는 서방으로부터 많은 지원와 투자를 기대하고 있다

21일 그와 회담한 오마바대통령은  2011아랍의 봄이후 튀니지아가 이룩한 민주화과정을 높이 평가하고, 불안정하고 적대적인 아랍지역에서의 교두보(橋頭堡)를 확보하려는 전략적 차원에서 미국과 튀니지아 관계를 동맹국 (an Ally)수준으로 격상(格上)시켰다.

방위에 관한 언급은 없었지만, 동맹국대우를 받게되면, 연수(硏修)프로그램, 연구개발장비대출혜택 그리고 방위무기 상업차관공여등 여러 측면에서 지원이 확대된다.

현재 미국의 동맹국은 서유럽의 NATO동맹국이외에 일본, 이스라엘, 바레인, 쿠웨이트, 아르헨티나, 호주, 이집트, 모로코, 뉴질랜드, 파티스탄, 필리핀, 태국 그리고 한국이다. 대만도 같은 대우를 받고 있다.

아랍의 봄우등생에게 돌아간 미국의 선물로 해석된다….

*(튀니시아의 수도는 아직도 Carthage.)

(당시 필자는 그 아랍의 봄이 동진(東進)하여 북조선까지 불어 닦쳐 김정일 정권이 이집트 무바라크(Mubarak)과 같이 무너지기를 기원하면서 별첨과 같은 차량용 범퍼 스티커를 제작, 배포한 적이 있었다. 효험(效驗)이 있었는지 김정일은 그 해 12 17일 일흔의 나이로 세상을 하직(下直)하였다.)

Written by Ted Han on May 26, 2015  NavyOfficer86201@gmail.com   (718)63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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