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精神 “빠진” 國民들
02/26/2012
Posted by New York 한 태격 (상학과 65) Bt_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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精神 빠진國民들

 

                               逢 南 韓 泰格(www.TedHan.com)

 

1990년 중반부터 벌써 20년 가까이 북한 주민들의 탈북(脫北)행렬이 끝이지 않고 있다. 어제 오늘 이야기는 아니지만, 생명 걸고 생지옥(生地獄) 탈출에 성공한 북한주민들이 중국공안(公安)당국에 의하여 불법입국자(不法入國者)”라는 이유로 강제 북송(强制北送) 시키고 있다는 최근의 기사는 우리 마음을 찢어 놓고도 남는다.

 

신체의 자유, 거주, 이전의 자유, 직업선택의 자유, 양심의 자유, 종교의 자유, 언론, 출판, 집회

결사(結社)의 자유, 재산권의 보장 등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권(基本權) 박탈(剝奪)은 말

할 것도 없고 인민들을 제대로 먹이지도 못하는상황 한마디로 생지옥으로 만들어 놓은 김씨

왕조(金氏王朝)에게 US Dollars를 흔쾌히 희사(喜捨)하고 있는 남쪽 대한민국 사람들이 있다.

일부 사람들이 아니고 국민 전체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뉴욕타임즈 119일자 Where Koreans Go to Reunify (Hint: It’s Not The Koreas)-남과 북이 하나되는 곳-제하의 현지 르포기사를 통하여 정신 나간한국인들의 행태를 파헤쳐 보기로 한다.

 

월남(越南)과 서쪽으로 국경을 마주한 캄보디아(Cambodia)의 고도(古都) Angkor Wat를 찾는 한국 관광객들은 북한 김정일정권이 외화(外貨)벌이사업으로 차려 놓은 평양(平壤)”으로 명명된 식당에서 악기를 다루면서, 발라드 음악에서부터 비제(Bizet)의 칼멘(Carmen)까지 소화시키고 있는 접대원들에게 환호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휴전선을 사이에 둔 한반도의 긴장 같은 것은 눈 닦고, 찾아 볼 수 없다. 마치 한민족의 염원(念願)인 통일이 곧 달성될 것 같은 화기애애(和氣靄靄)한 분위기에 젖어 있다.

 

이곳에서는 한반도에서라면 생각할 수도 없는 장면이 연출된다. 북한여성들의 공연에 박수갈채를 보내고, 공연 후에는 앞다퉈가며 그들과 어깨동무하며 기념 촬영을 한다.  

 

북조선의 수도 평양의 이름을 딴 이러한 레스토랑망()은 방글라데쉬, 두바이, 라오스, 네팔 등 비즈니스가 될 성 싶지 않은, 우리에게는 매우 낯선 곳까지 진출해 있다.

 

물론, 현지 여행을 하는 남한 관광객을 겨냥한 외화벌이사업임엔 틀림없다. 왜냐하면, 포도주 한 병에 30, 두당(頭當) 식대가 100불을 부과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소득이 낮은 이들 나라 국민들에게는 입맛도 맞지 않은 외국음식을 엄청난 거액(巨額)을 지불하고 먹을 사람은 부유한 한국인 말고는 없기 때문이다.

 

해외 평양식당은 북한정권이 식량 난과 유류 난을 극복하기 위하여 그리고 국가파산(破産)상태에 몰린 사회주의경제를 지탱시키기 위하여 필요한 국제통화인 경화(硬貨-Hard Currency-)를 벌어 드릴 수 있는 국책사업인 미사일(Missile)수출, ()기술 이전료(移轉料)등과 더불어 중요한 외화벌이 창구인 것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해외사업을 통한 경화획득은 2백만 이상의 아사자(餓死者)를 낸 1990년이래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왜냐하면, 2012년을 강성대국 원년(元年)으로 정해 놓았기 공약실천을 위하여서라도 외화획득을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남한관광객들은 수천 마일 날아 앙콜르 와트사원(寺院)을 관광한 뒤 쇼핑하고, 두 곳 중 한 곳의 평양식당에서 식사하도록 관광일정이 짜여 있다. 5명의 요리사가 근무하고 있는 평양식당에는 밑반찬으로 김치는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보신탕까지 먹을 수 있다. 식사 후에는 3년 근무조건으로 평양에서 파견된 20대 초반의 여성들로 구성된 연예인들의 공연을 즐기게 된다. 그녀들에게 식당에 대한 운영상황, 소유주 등을 물으면 함구(喊口)해 버린다. 물론, 식당 내 취재(取材), 기자의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다. 특기 할 것은 식당내부에는 체제선전이나 정치적 슬로간 같은 것은 눈에 띄지 않는다.

한반도의 긴장이 서려있지 않는 3 지대에서, 휴가 분위기에 한껏 젖어 드는 남쪽 관광객들과 US Dollars가 필요한 북쪽 사람들은 캄보디아산 맥주를 가운데 두고 한 덩어리가 되어 간다.

 

캄보디아 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2011년 한해 한국관광객 수가 26만 명 넘으며, 캄보디아를 찾은 관광객의 16%에 육박, 단일국가로서는 최다(最多)라고 한다.

 

국수 한 사발에 1 50 센트를 주고, 먹고 살아가는 나라에서 한국 관광객들은 한 끼에 김치, 쇠고기 등심, 마른 오징어 그리고 포도주 한 잔 값으로 거액 100 불을 기꺼이 지불한다.

 

캄보디아 한 나라로 가는 한국관광객의 수가 년간 26 만 명. 26만 명이 한 끼에 100불을 쓴다면 26백만 불이 된다. 그것도 북경, 방콕 등지에 산재하여 있는 수 십 곳의 평양식당망()이 한국인들로부터 벌어드리는 US Dollars는 평양으로 송금되는 그들의 체제수호와 유지에 사용될 것은 불 보는 듯하다.

 

자기들이 호기(豪氣)로 뿌린 돈이 총알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지 못하는, 이들이야말로 정신 나간국민들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신문기사는 북한 연예인들이 거나하게 걸치고식당을 나서는 한국관광객들에게 건네는 인사말로 맺는다. “Dashi man nap shida”

 

Written by Ted Han Based on The New York Times Article Where Koreans Go to Reunify (Hint:

It’s Not The Koreas) dated January 19, 2012 NavyOfficer86201@yahoo.com (718)63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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