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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있는 家庭 副題: Family with Future
08/03/2014
“저녁”이 있는 家庭
副題: Family with Future
逢 南 韓 泰格(www.TedHan.com)
미국인들이 선호(選好)하는 근무시간은 “9 to 5”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8시간을 뜻한다. 5시 퇴근 후는 Evening 우리말로 저녁이 된다. ‘9 to 5’가 삶의 수단을 획득(獲得)하는-Bread Winning-시간이라면, After 5는 삶 자체를 창조(創造)하는-Enjoying Life-시간이다. 9 to 5는 직장이 추구(追求)하는 공동(共同)의 목적이나, 고객/손님/환자와의 관계를 고려하여 본인의 의사 (意思)가 ‘무시(無視)’되거나 ‘축소조정 (縮小調整)’ 또는 ‘억제(抑制)’되는 시간이라고 한다면, After 5는 본인 스스로 본인의 삶을 ‘자유롭게’ 주조(鑄造)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인간에게 있어 After 5는 9 to 5만큼이나 중요하다. 왜냐하면 인간의 정신이나 육체는 집중(集中)후, 휴식(休息)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9 to 5 즉 집중의 시간동안 쌓였던 긴장(緊張)과 피로(疲勞)를 해소(解消)시켜 주거나 번아웃(Burn-Out)시켜줄 시간이며, 9 to 5를 위해 재충전(再充電)시켜줄 시간이기 때문이다
인생은 ‘시간(時間)’이다. 영어표현을 빌린다면 Lifespan 즉 각자에게 ‘주어진 일정한 시간’을 말한다. 그 시간동안 어떤 일을 하며, 누구와 살며,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역사상 모든 인류 개개인이 갈구 (渴求)하여온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 만족과 불만족등이 엇갈리게 된다.
그런데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해야하는 즉 After 5이후에도 연장(延長)근무를 해야 하는 이민초기의 사람들을 제외하곤 ‘먹고 살만한’ 사람들사이에 삶자체를 창조할 수 있는 ‘After 5’ 즉 저녁시간이 ‘없는’ 사람들이 주변에 한, 둘이 아니다. 한마디로 After 5에 방황(彷徨)하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다.
주(主)요인은 인생의 파트너 즉 부부(夫婦)간의 갈등(葛藤)때문이다. 갈등의 원인은 고집(固執), 교만(驕慢), 애정과 관심의 결핍(缺乏)이다. 이런 현상들이 지속되면, 시간이 갈수록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져진다. 급기야는 공간(空間)은 물론 식탁(食卓)도 같이하지 않게 된다. 한 지붕밑 두 세대가 되어 버린다.
After 5가 없는 삶은 급기야 9 to 5에 직,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다른 말을 빌린다면, 삶의 수단 Bread(빵)를 획득하는 일에까지 악영향(惡影響)을 미치게 된다.
대화(對話)가 단절(斷絶)됨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대화의 단절이란 감정이나 느낌(Feeling)이 공유(共有) 되지 않는다는 뜻이며, 협조(協助),협력(協力)체제가 붕괴(崩壞)된다는 뜻이고, 미래(未來)를 설계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사랑의 공동체, 경제공동체가 균열(龜裂)되기 시작한다.
과적(過積)된 세월호가 침몰(沈沒)하듯이, 감당(堪當)할 수 없는, 인내(忍耐)할 수 없는 부부사이의 고집, 교만, 애정결핍은 한 공동체의 파멸(破滅)의 길로 치닫게 된다.
결과(結果-Consequences)는 불보듯한 일이다.
부부들이여 현명(賢明)해지라! 그러나 어떤 경우이건 상대를 “죽이는” 일이랑은 절대로 하지 마라! 상대만 “죽지” 않는다. 그는 곧 자멸(自滅)의 길이다.
고집과 교만을 피우다 파멸할 것인가? “새로 태어나” 저녁이 있는 가정을 재구축(再構築)해 나갈 것인가? 당신네들은 지금 절대절명(絶對絶命)의 순간에 놓여있다.
Written by Ted Han on August 3, 2014 NavyOfficer86201@gmail.com (718)63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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