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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배우는 美國學生들 副題: “漢字는 우리 글이 아니다. 英語가 優先이다.”
12/13/2015
Posted by New York 한 태격 (상학과 65) Bt_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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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배우는 美國學生들

副題: “漢字는 우리 글이 아니다. 英語가 優先이다.”

逢 南 韓 泰格(www.TedHan.com)

필자는 미국의 서민(庶民)을 보려면 Diner를 찾으라고 권하고 싶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서민들이 즐겨찾아 식사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1880년대 마차가 끄는 식당칸으로 시작된 Diner 1930년대 조립형(組立型) 식당칸으로 나타난다. 아직도 교외로 나가면 마치 기차식당칸같은 형태를 만날 수 있다.

DinerRestaurant과 다른 점은 일반적으로  이태리인들이 경영하고 있는11:00-11:00 Lunch Dinner 비즈니스 형태의 Restaurant과 달리 Breakfast를 포함 세끼 모두 제공하는 24시간 영업형태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 격식(格式)을 차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 Stool이 있어 혼자라도 어색(語塞)하지 않게 Stool에 앉아서 식사하고 나올 수 있다는 점, 뉴욕일원 90 % 이상을 그리스인들이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음식종류가 Restaurant보다 많고 다양하다는 점이다.

분위기가 그렇게 때문에 손님들사이 허물없이 격식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곳이기도 하다. 이제는 우리말이 되어 버린 케주얼한 곳이다.

아무리 ’Restaurant체질인 사람도 Diner에 가면 Diner의 분위기를 쫓게 마련이다.

지난 화요일  뉴욕시 최고급 거주지역인 Central Park East Side-Jacqueline Kennedy Onassis가 살던 아파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Madison Avenue 84가에 있는 Diner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전달하려 한다.

친구와 식사를 하고 헤어진 후, Greek Diner를 주고객으로 하고 있는 필자는 먹이감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명함 한 장 건네주러 들어 갔다가 커피 한 잔하며, 옆 손님과 우연히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멋진Bayern 모자을 쓴 손님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몇 Table건너에 앉아있던 할머니 한 분이 필자에게 중국인이냐고 말을 걸어 왔다. 같은 Table에는 손녀인듯한 일곱, 여덟살되어 보이는 소녀가 노트에 무엇인가 적고 있었다. 그 할머니가 이 아이가 손녀아인데 지난 3년동안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당신이 중국인이면 이 아이와 잠깐 대화를 나누어 보아 줄 수 있겠는가?” “, 제가 중국어는 못합니다만, 한자(漢字)는 알고 있습니다.아마 중국인들보다 정자(繁體)를 더 많이 알고 있을런지 모릅니다  그럼 저 아이 Notebook을 보아 줄 수 있습니까?”  어떻게 문화권이 다른 중국어를 가르칠 생각을 하셨습니까?” “우리가 Russia출신이기 때문에 Russian을 가르칠까 했었어요. 그런데 이 아이 삼촌이 Columbia대학 교수인데. 아니다, Russian은 집에서도 간간히 할머니가 가르칠 수 있지 않느냐? 중국이 부상(浮上)하고 있다. 학교 정식교과과정 속에 있는 중국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여 삼촌의 조언을 따르기로 하였다. 한 살아래인 이 아이 동생도 벌써 2년째 배우고 있다.” 할머니 앞에 앉아 있던 Christine은 한자이름까지 필자에게 써 보였다. 宇星이라고……기가 칠 노릇이었다!

같은 문화권인 우리는 한자교육을 등한시(等閑視)하고 있는데 미국아이들에게는 화성(火星)의 문자같아 보일 한자를,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니……우리에게 한자는 미국학생들에 비하면 반은 먹고 들어가는 문자나 마찬가지다.

한글은 일주일이면 땔 수 있는 문자다. 한자(漢字)를 배우면 한글은 저절로 익힐 수 있다. 한자는 신()이 인류에게 하사(下賜)한 문자라고 하지 않는가? 한자 글자안에 우주만물(宇宙萬物)이 들어 있다. 한자를 모르니 한글이 깨어지고 있고, 의사전달도 어렴풋이 전달될 뿐이다. 의사(意思)와 학식(學識), 학문(學文)은 정확하게 전달되어야 한다. 정확한 한가지 사실이 전달되어져야 한다. 한글로 쓰여져 소리로 전달하려고 하니 정확한 의미가 전달되지 않는다. 한글로만 쓰다보니 동명이인(同名異人)이 양산(量産)되고 있다.

한마디로 말하면, 한글전용은 학문발전을 저해(沮害)시키고 있다. 가을이면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필자는 단언(斷言)한다. 한글만 고집한다면, 노벨수상자는 절대로 탄생(誕生)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문자의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사고(思考)자체가 과학적일 수 없기 때문이다. 독일과 일본에 노벨수상자가 많은 이유가 언어에서도 찾아 볼 수 있겠다. 독일어는 컴퓨터언어가 아닐런지 모르지만 하나의 단어가 하나의 사실을 전달한다. 한자(漢字)도 개념을 하나로 한정(限定)하여 전달한다. 한자를 사용하고 있는 일본을 중국의 변방(邊方)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한글지상(至上)주의, 값싼 국가주의에서 하루속히 벗어나라. 미국아이들도 한자를 배우고 있다. 한국인들이여 한글이 만능(萬能)이라는 환상(幻想)에서 깨어나라. 한글은 발음기호(發音記號)일 뿐이다. 한글은 상대가 한자(漢字)의 의미를 알고 있다는 것을 전제(前提)할 때, 쓰는 글이다. 문제는 상대가 전달된 소리가 무슨 뜻이지 모른데 문제가 발생한다. 그러니 안중근의사가 Doctor로 둔갑(遁甲)하는 것이다. 웃을 이야기가 아니다.

Diner같은 소탈한 분위기가 아니었다면, 대학생도 아닌 일곱,여덟살짜리 미국아이가 한자(漢字)를 학교에서 배우고 있다는 사실을 모를 뻔 했다. 세상이 바뀌고 있다. 꺼꾸로 가고 있는 조국(祖國) 대한민국(大韓民國)이 걱정스럽기 짝이 없다. 大韓民國을 못쓰는 대학생이 95%가 넘는다고 했다!

Written by Ted Han on December 13, 2015   NavyOfficer86201@gmail.com  (718)63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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