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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瓦臺에서 쫓겨난 現職 朴槿惠大統領
03/12/2017
Posted by New York 한 태격 (상학과 65) Bt_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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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向計 第 513

靑瓦臺에서 쫓겨난 現職 朴槿惠大統領

韓泰格(www.TedHan.com)

4 년 만에 삼성동 사저로 돌아온 박근혜는 지지자들에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는 말로 탄핵 소감을 밝혔다. 지난 6 개월 동안 측근인 최순실 비리사건이 일파만파로 불거지고 국회에서는 일부 여당의원들의 배신(背信)으로 탄핵(彈劾)소추안이 가결(可決)되었다. 또한 야당 추천으로 임명된 특검은 마치 정치 보복(報復)을 하듯이 닥치는 대로 구속시켜 불안한 정국이 조성되었고 광화문 광장에서는 서울시장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평화를 가장한 촛불시위로 박근혜 정권을 타도(打倒)하는데 앞장섰다.

한편 민주노총에서 장악한 언론 노조의 영향으로 모든 언론은 촛불시위를 편파적으로 과장 보도하고 박근혜를 타도하는데 찬성한다는 국민 여론이 80프로가 넘는다고 호도해 갔다. 더욱이 문재인등 야당 의원들은 촛불민심을 거슬리면 혁명이 일어난다고 선동을 하며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을 압박하여 탄핵심판이 가결되도록 했다.

때늦게 일련의 사태들이 거대한 세력들에 의해 오랜 음모(陰謀)로 기획된 인상이 짙다는 박근혜의 호소에 동조하는 국민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면서 시창앞 광장을 메워 갔으며 그 숫자 또한 촛불집회 참가자들에 비해 수 십배에 달했다. 그러나 어떠한 언론도 진실을 보도하지 않았고 심지어는 비상식적인 집단으로 비하(卑下)하기 일쑤였으며 국회의원이나 언론이나 정치 평론가나 심지어는 헌법재판소 재판관들도 진정한 국민 여론이 어디 있는지 알지 못하고 언론에 의해 왜곡(歪曲)된 거짓에 함몰(陷沒) 되었다.

결국 박근혜 정권을 타도하자는 세력들이 원하는 대로 헌법재판소에서 8명의 재판관들이 만장일치(滿場一致)로 박근혜를 파면(罷免)시켰다. 홍준표 경남지사의 말대로 좌파(左派) 광풍시대(狂風時代)가 열리게 된 것이다. 그리고 박근혜 파면에 음으로 양으로 일조(一助)를 한 언론, 정치평론가 야당의원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이제는 화합할 때라고 외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박근혜가 헌재의 결정에 승복(承服)하고 나라가 혼란스럽게 된데 대하여 잘못을 사과하는 발언을 해주었으면 태극기를 들고 나섰던 국민들도 안정시킬 수 있겠다고 이구동성으로 주문하였다.

그러나 박근혜는 이러한 이들의 주문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더 이상의 사과나 탄핵심판에 대하여 승복한다는 말을 하지 않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는 말로 사실상 탄핵 불복입장을 밝혔다. 이 한마디는 탄핵심판 선고에 저항하던 태극기 시위군중 가운데 세 명이 사망하였고 수십명이 부상한데 대한 명분을 주기에 충분하고 앞으로도 끊임없는 저항(抵抗)세력의 동력(動力)이 될 것 같다.

박근혜는 헌법재판관 8명에 의하여 대통령직을 파면당하고 청와대에서 삼성동 사저로 쫒겨난 신세가 되었다. 하지만 사실 태극기시위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수 십만 내지 수백만 국민들의 지지를 박탈(剝奪)당한 것은 아니라는데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들 대부분은 탄핵 자체가 음모의 올가미로 덧 씌워졌다고 믿고 있고 특검이나 헌법 재판관들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승복하지 않고 비록 언론에서 보도하지 않더라도 다시 태극기를 들고 시청 앞으로 쏟아져 나갈 것이다.

한편 탄핵을 이끌어내어 승리감에 젖어 축제를 벌이던 좌파 세력들은 그 여세를 몰아 박근혜를 구속시키고 법정에 세울 것이다. 문재인 조차도 하루빨리 조사를 받으라고 재촉한다. 대선 시기를 피하겠다는 계산이지만 대선 1위 후보자라는 사람의  자질(資質)이 실망(失望)스럽다.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혜안(慧眼)이 없는 인물이다. 그리고 국내 정치는 어차피 야당으로 정권이 교체(交替)될 것 같다. 일각에서는 보수 진영에서 재정비하여 후보자를 내어 결집시킬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마땅한 후보자도 없고 시간적으로도 야당을 이기기에는 역부족일 것 같다.김무성이나 유승민등은 개인적으로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어떻든 여당의원으로서 박근혜를 탄핵시키고 가버린 이미지 때문에 보수층에서는 지지할 리가 별로 없고 그렇다고 야당지지자들이 이들에게 표를 던질 리가 만무한 것이다. 또한 황교안(黃敎安)을 대안(代案)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으나 이번기회에는 대선에 뛰어 든다고 해도 젊은 유권자들 때문에 승산(勝算)이 높지 않다.

그러나 아무리 좌파 광풍시대라고 하지만 이땅이 북한도 아니고 딱히 큰 죄를 저지른 것은 없기 때문에 박근혜가 구속되더라도 그다지 중한 처벌은 받지 않을 것 같다. 사태가 이렇게 진전 된다면 탄핵을 반대하던 태극기 시위자들의 가슴에 응어리는 더욱 굳어질 것이다. 차기에 좌파 정권이 들어선다고 가정하면 여지껏 박근혜 정권에 들어선 이후 줄기차게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혼란을 부추기던 친노 친문 세력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되갚아 질 것 같다. 그리고 태극기 시위자들의 이와 같은 응어리는 결국은 박근혜가 다시한번 재기(再起)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머지 않은 장래에 박근혜가 권토중래(捲土重來)할수 있다는 말이다. 아웅산 수지 여사처럼 말이다.

불행하지만 차기 정권 역시 박근혜 정권처럼 (四分五裂)의 부실(不實)을 초래할 수 밖에 없고 그렇다면 강대국(强大國)의 영향력(影響力)에 더욱 의존(依存)하게 되지 않을까하는 전망이다. 다시 말해서 차기 정권이 좌파 정권이 들어 선다고 해도 국내 사정이 분열로 치닫게 되면 북한과의 긴밀한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고 보다 더 한미(韓美)관계가 강화(强化)되어 미국에 의한 영향력이 증대(增大)할 것 같다는 예상이다. 요즘 재빠르게 무주공산인 우리나라에 미국에서 사드를 배치하는 상황을 보면 예상할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될 경우 체제상으로는 안정되겠지만 경제적으로 좀 더 예속(隸屬)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생기지만 한민족(韓民族)의 우수(優秀)한 두뇌(頭腦)로 현명(賢明)하게 극복(克服)해 나갈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希望)을 가져 보는 것이다.

Written by Ted Han on March 12, 2017    NavyOfficer86201@gmail.com   (7128)63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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