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剩餘農産物
02/07/2011
Posted by New York 한 태격 (상학과 65) Bt_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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剩餘農産物

                           逢南 韓 泰格(TedHan.com)

이명박대통령은 지난 3 3 ()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종합순위 5 위라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위업(偉業)을 달성하고 개선(凱旋)한 선수단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같이 하는 자리에서 김연아(金姸兒)선수가 Triple Axel을 시도하는 순간, 너무 마음이 조여 TV 화면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눈을 가리고 있었다고 했다. TV를 시청하던 한국인이라면 똑같은 심정이었을게다. 경쟁상대가 막강한 일본선수이었기에 그 압박감과 긴장감은 배가(倍加)되었을 것이다.

 

일본의 얼굴마오 아사다 선수와의 승부(勝負)가 가려진 후, 시상식이 거행되는 순간 그벅찬 감격을 무슨 말로 표현할 수 있었겠는가? 두 선진 부국(先進富國)의 국기인 일장기와 캐나다기를 좌와 우로 하여, 중심에 태극기가 게양(揭揚)되고 애국가가 연주되는 장면에서, 필자에게는 50 여년 전 우리나라의 현실이 오버랩되어 다가오면서 剩餘農産物(잉여농산물)

과 같은 단어들이 주마등(走馬燈)처럼 스쳐왔다.

 

겨울스포츠란 없인, 할 수 없는 운동이다. 따라서, 지금까지 동계올림픽게임이란 백인 그리고 부자나라들의 전유물(專有物)이었다. 게다가 여자 Figure Skating 이라면, 남자아이스하키와 더불어 동계올림픽종목중의 꽃중의 이다. 백인들의 독점물(獨占물)로 여겨왔던 종목에서 동양인 그것도 한국인이 Gold Metal을 획득하다니!

 

“20세기 전반(前半)이 존재하지 않았던 한반도 1950 6.25.전쟁 발발(勃發)로 인하여 그 후 20여 년 동안은 남의 도움없이는 살아 갈 수 없었다. 미국과 유엔의 원조없이는 국가를 경영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오죽하였으면 이승만대통령의 영부인인 프란체스카여사가 외화(外貨)를 관리하였겠는가? 60년대 후반까지만 하더라도 신문지상엔 무슨 약자(略字)인지도 몰랐던 AID(Agency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원조니, USOM (United States Operations Mission)자금이니, 잉여농산물이니, 미 공법 480(), UNKRA(United Nations Korean Redevelopment Agency), USAID(United Agency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와 같은 영문단어들을 사용하지 않으면, “경제랄 것도 없었던대한민국의 살림을 설명할 수 없었다..

 

전후(戰後). 軍援(군원)은 말할 것도 없고, 당시 외무부와 재무부, 부흥부(復興部)장관 등 경제부처장관들의 주된 임무는 워싱턴으로 날아가 잉여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으로 부터의 經援(경원)를 받아 오는 것이거나, 經援削減(경원삭감)을 막아내는 일이었다. 원조없인 살아 갈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시대였다.……

뉴욕은 세계의 축소판(縮小版)이다. 한 도시에서 전세계를 볼 수 있고, 전 세계인을 상대할 수 있는 곳이다. 필자의 고객 가운데에는 독일, 불란서, 이태리, 스페인, 그리스인등 유럽인도 있고,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럼비아, 도미니칸등 중남미인도 있으며, 레바논, 터키인등 중동사람들도 있다.

 

2010년 초봄 어느 해맑은 주말…..

어느 아르헨티나인이 경영하고 있는 스포츠바의 종업원이 입고 있는 유니폼에는 LG 마크가 실크 프린팅되어 있었고, 벽에 붙어 있는 LED TV SAMSUNG 제품이었으며, 중계되고 있는 Buenos Aires 축구경기장에서 뛰고 있는 선수의 유니폼에도 SAMSUNG이 쓰여져 있었다.

 

그리스인이 운영하고 있는 아스토리아지역의 한 Diner 벽에 붙어 있는 TV 에선 English FA() 축구경기가 중계되고 있었다. 영국의 명문 Tottemham팀은 LG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으며 필드 주변을 돌고 있는 전광판에는 LG의 현란한 광고이미지가 선수들보다 더 빨리 달리고있었다.

 

필자가 가끔씩 들려보는 일본그로서리 비디오, DVD 선반위에도 욘사마裵勇俊에서 부터 善德女王에 이르기까지 한국DVD 20 %가 넘는다.

 

뉴욕시는 향후 10 년에 긍()하여, 현재 운행되고 있는 13,237 대의 Yellow Cab Taxi를 교체하기로 하고 OEM () 신차(新車) 구매입찰공고를 최근 관보(官報)에 게재하였다. 매월 220 대씩 년 2,650 , 10 년간 26,500 대를 구매하겠다는 내용이다. 2 년 전 조달품입찰업체로 지정된 필자의 회사는 세계의 중심 뉴욕 맨허턴에 Made in Korea 차를 납품하려는 꿈을 가지고 있다.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의 제일의 도시 알마티(Almati)시의 Police Car가 한국산이였고, 남미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Bogota)시가를 질주하는 택시도 한국산이었다. 맨허턴이라고 되지 말라는 은 없다!

 

몇 십년전까지만 하더라도, 남의 나라에 남아도는 농산물을 구걸(求乞)”하러 다니던, 전쟁으로 폐허(廢墟)가 된 나라가 아니었던가?

 

Made in Korea 승용차와 상선(商船)이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고 다닌 지 오래이며, Made in Korea의 가전 제품과 휴대폰에 세상사람들은 감탄하고 있다.

 

이것이야 말로 피와 땀, 창의력(創意力)과 역동성(力動性)이 만들어 낸 산물(産物)들이다. 기적(奇蹟)이란 없었다.

 

일하겠다는 사람 발 목 잡는 일부 여(), ()당내 인사들과 스탈린보다 더 잔혹한 세기적인 부자(父子) 독재자 김일성, 김정일을 섬기는좌파사람들의 생각만 바꾸고, 전향(轉向)시킬 수만 있다면, 작년 9 Goldman Sachs 증권사가 전망하였던 대로 2050년까지 미국 다음가는 경제대국이 될 수 있다는 건 단순한 꿈만은 아닐게다.

 

세상 어느 나라를 다녀 보아도 대~한민국(~韓民國)만큼 역동적이고, 학구열(學究熱)과 신분상승(身分上昇)욕구가 높은 나라는 없다. 오바마 미 대통령이 일주일이 멀다하고 한국의 사례를 거론하는 이유는 충분히있다.

 

이젠 우리도 선진국(先進國)”이다. 대한민국 만세! 대한국인(大韓國人) 만세!

 

Written by Ted Han on March 7, 2010  NavyOfficer86201@yahoo.com  (212)541-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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