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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minster 大聖堂
04/24/2011
Posted by New York 한 태격 (상학과 65) Bt_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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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minster 大聖堂

 

                             逢 南 韓 泰格(www.TedHan.com)

 

오는 29() 영국 런던 Westminster 대성당에서는 영국 왕위(王位) 서열 2위인 William 왕자(29)와 그의 대학 동기인 Catherine(Kate) Middleton(29)의 결혼식이 거행된다. William 왕자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아들 챨스 황태자와 비운(悲運)의 다이애나 비()사이에 태어난 맏아들이다.

 

임시 국경일로 지정된 이날은, 사회적으로 두 부류로 나누어진다. 다시 말하면, Westminster대성

당 결혼식장으로 초청받은 귀빈(貴賓)들과 초청받지 못하여 TV를 통하여 관람하여야 하는 시청자(視聽者)들로 나뉘어 진다.

 

세기(世紀)의 결혼식장에 초청을 받지 못한(?!) 우리들은 오늘 Westminster대성당에 얽힌 사연을 짚어 보는 것 또한, 예식장(禮式場)으로 초청받은 것만큼이나,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싶다.

 

이 성당은 10세기 중반 베네딕틴 승려(僧侶)들에 의하여, 건축되어 1066(高麗朝 11代文宗 20年에 해당됨) 정복자 William 대공(大公)의 대관식(戴冠式)이 거행되었고, 1100년에는 왕족 결혼식이 거행된 이래, 최근까지 다이애나공주와 엘리자베스 여왕의 모친 장례식 같은 영국의 국가 경조사(慶弔事)가 거행되고 있고 현재에 이르기 까지 미사가 진행되는 유서 깊은 곳이다

 

대사(大事)들간에 공통점이 있다면, 초청된 귀빈들이 많이 앉을 수 있도록 좌석(座席)의 수를 삼배(三倍)이상 늘리는 작업이다. 1953년 엘리자베스 여왕 대관식 때에는 내부구조를 개조하는데 7개월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참석자들의 건강상태나 안전을 특별히 고려할 수 없을 정도로 내부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야 하기 때문에 귀족들조차 굴비꿰듯 착석해야 한다. 대관식 준비에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는 반면, 장례식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문제다.  101세에 작고한 엘리자베스 여왕의 모친의 경우에는 장례준비를 수 차례 걸쳐 비밀리에 예행연습을 하여 두었기 때문에, 차질이 없었지만, 다이애나 비의 경우는 그렇지 못했다고 한다. 누구도 그녀의 죽음을 예상치 못하였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것도 휴가철인 8 31일에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그 고충은 매우 컸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날 장례식은 전세계 20억의 시청자가 지켜 보는 가운데 John Tavender이 부르는 “Song of Athene”에 따라 성대히 성공리에진행되었다. 그날 Elton John이 부른 “Candle in the Wind”는 두고 두고 영국 전통귀족사회에서 회자(膾炙)되었다.

 

18세기 대관식은 축구경기장을 방불케 하였다. 참석자들은 예식장(禮式場)에서 식음(食飮)이 허용되었기 때문에 품위(品位)같은 것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1821 719일 거행되었던, George 4세의 대관식에는 왕비 Caroline과 이혼준비 중이었기 때문에, Caroline을 본당에서 거행되는 대관식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성당 밀실(密室)에 감금(監禁)시켜 놓는 Happening도 벌어졌던 곳이다.

 

대성당의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는 책자에 기술되어있는 바에 의하면 특히 연주자들이 오르간 주변 좌석을 졸부(卒富)”관람객들에게 팔아, 돈을 챙긴 사람들의 이야기도 실려 있어 흥미를 자아 내고 있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말할 것도 없이 신랑과 신부이겠지만, 8살에서 13살짜리 남아(男兒) 34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원들(Choristers)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9명의 교사를 둔 학교에서 엘리트 교육을 받는 특권을 누리는 대신, 목소리에서 파열음이 나오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들이 예식장에서 어떤 곡을 선 보일지는 그들의 부모조차도 알지 못하도록, 학교당국으로부터 함구(緘口)명령이 내려졌다.

 

오는 금요일 한 쌍을 이루는 William왕자와 Kate왕자 비는 부모와 같은 불행을 겪지 않고 오랜동안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한다.

 

Written by Ted Han on April 24, 2011  NavyOfficer86201@yahoo.com  (718)63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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