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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광복군 김준엽전 고대총장 추모의 글
06/14/2011
사람은 하루를 알 수는 없으나 인생은 알 수가 있다. 이 죽음이라는 분명한 사실 앞에 나는 겸손해지지 않을 수 없다.
사람의 인품이 죽음을 통해서 더 들어나는 것은 현재의 내 삶에 대한 경책이 아닐까?
오늘 초라한 노친네 한사람이 숨을 거두었다. 그러나 나는 왠지 모르게 슬픔이 밀려 온다. 한번도 만난 적도 없는데… 인품에 대한 흠모는 만남과는 관계가 없나 보다
가도 간것이 아니요 와도 온 것이 아니라는 옛 말은 삶의 지조를 지키며 일생을 산 분에게만 부쳐드릴 수 있지 않을까? 언제나 그 자리에 그렇게 계셨으니까!
존경할 만한 사표가 없는 시대에 대한인으로서의 사명감과 학자로서의 위엄과 고대인을 아껴준 진정한 스승에게 마자막 감사의 눈물을 흘려 본다.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진실의 눈물을 …… 영원히 지원지지 않는 존경의 눈물을 …..
2011 년 6월 7일 고 김 준엽 총장님의 부고를 접하면서
고대 '89 이 승우 헌정
입으로 자유, 정의, 진리를 외치지않고 삶으로 자유, 정의, 진리를 실천하였고 고대를 나오지않았고 호안(虎顔)도 아니고 호랑이 눈썹도 없었지만 외유내강의 참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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