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低級한 社會
04/08/2012
低級한 社會 逢 南 韓 泰 格(www.TedHan.com) 영어로 말하면 오스트랄리아 원주민들이 사냥에 사용하였던 Boomerang(부메랑)에서, 한자어로는 自業自得(자업자득), 自繩自縛(자승자박)의 4자 성어에서, 그리고 순수 우리말 표현으로는 “제 발등 찍다”등에서 유래한 표현은 최종결과(Consequence)가 초래될 때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단어마다 조금씩 다른 뉘앙스(nuance)를 지니고 있을지 모르고, 단어마다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생성과정이 다를 지 모르나, 듣는 청자(聽者)에게 전달되는 의미는 동일하다고 하겠다. 4월11일 실시되는 한국의 총선이 종반(終盤)으로 치 닫으면서 차마 눈뜨고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고, 옮길 수도 없는 막말들이 공중파를 통하여 지난 십 수년간 회자(膾炙)되었고 일부 젊은 층에서는 박장대소(拍掌大笑)하며 공감을 표하여 왔다는 보도는, 화자(話者)이건 청자이건 그들에게 혐오감(嫌惡感)을 금할 수 없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측은지심(惻隱之心)도 짙게 느껴진다. 왜냐하면, 사려 깊은 선배라면 과연 누가 그들을 술자리에서도 입에 담을 수 없는 단어를 불특정다수에서 전파하여 온 인격파탄 자(人格破綻者)들로 “만들어” 놓았을까 하는 원인분석을 심각하게 고려하여야 하지 않겠는가? 일언지 패하고 자괴감(自愧感)을 지울 수 없는 상황이다. 언어(言語)란 단어(單語)의 연결, 조합(調合)이다. 대표적인 외국어인 영어를 배울 때, 우리는 교과서에 나오는 어휘부터 익힌다. 고급단어를 외워 알고 있으면, 고급단어를 엮어 언어를 구사하게 되고, 저급(低級)한 단어나 비속어(卑俗語)가 머리 속에 꽉 차있으면, 상스럽지 못한 말만 하게 된다. 공부라는 과정을 통해 따로 외울 필요 없는 모국어(母國語)도 이치는 마찬가지다. 열악(劣惡) 한 환경 속에서 자란 아이들은 저질스런 말을 할 수 밖에 없다. 마치 흑인빈민촌에서 자란 아이 들이 짧은 육두(肉頭)문자로 저속(低俗)한 표현밖에 할 수 없는 것처럼….. 한국어 특히 한자(漢字)로 형성된 고급단어는 지난 세대부터 한자를 가르치지 않아 모르고 보수언론매체조차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아, 익힐 기회를 상실한 세대들은 사고(思考)를 필요로 하지 않는, 소리 음(音)만 전달하는 저급하고 말초신경만을 자극하는 단어를 배워 사용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민주와 평등 그리고 교육평준화라는 “명분”을 내세워 역사(歷史)와 전통(傳統) 그리고 권위(權威)를 “인위적”으로 경시, 말살 또는 파괴시킨 지난 10년 좌파(左派)정권과 그 안에서 독버섯처럼 자라 이제는 하나의 세력화된 전교조(全敎組)가입 교사들의 교육을 받고 성장한 세대들은 권위에 승복한다는 사실 자체가 민주, 평등사상에 배치(背馳)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하다. 따라서, 권위와 노력에 대한 성과를 경시(輕視)하는 풍조가 만연한 사회가 되고 말았다. 민주, 평등사회라면 “너와 내”가 다 똑같아”져야” 하는데, 왜 너는 나보다 높은 위치에 있고, 왜 너는 나보다 더 많은 소득을 얻어 부유하게 사는지 도저히 용납, 용서되지 않는 것이다. 선진국 문턱에 왔다고는 하지만, 어떤 이유이건 소득불균형사회를 만들어 놓은 기성(旣成) 세대에 대하여 “존경할 이유도, 감사해야 할 이유”도 없는 것이다. 그런 왜곡(歪曲)된 심리가 2008년 불어 닥친 세계적 금융위기를 대과(大過) 없이 극복하여 그 와중(渦中)에서도 국가신용등급을 상향 조정시키는데 결정적인 공로를 세웠을 뿐 아니라, 2018 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유치시켰고, 2010년 11월 G20 회담과 지난 달 개최되었던 서울 핵 안전보장회의를 능수능란하게 주재, 각국 정상들로부터 극찬(極讚)을 받은 자국(自國)의 대통령을 “까하”로 폄하(貶下) 페러디 감으로 삼고 있으며, 금융위기 속에서도 해외 시장에서 선전(善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대기업들을 사회의 악(惡)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좌파정권이라면 능력부족으로 구상조차도 할 수 없었을 자들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삐 뚫어진 사상, 뒤틀린 생각으로 제 인민조차 제대로 먹여 살리지 못하고 있는 “공산(共産)”주의 세습독재체제인 북한을 쫓는 종북(從北)세력으로 변신하고 있으며, 이중에는 김정일 시체 앞에 가서 읊조리는 자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하여는 꿀 먹은 벙어리인양 함구(喊口)하면서, 자국안보를 위한 제주도 해군기지건설계획에는 생명을 걸고 반대하고 있다. 이들이 과연 제 정신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인가? 대한민국의 체제와 질서를 무시하고 조롱하여 왔던 자들이 4.11 총선을 통하여 체제 속으로 “기어들려고 하는 것”은 엄청난 자기모순(自己矛盾)이고 자가당착(自家撞着)이다. 그들 세력의 일부인 “나꼼수”의 일원인 한 후보는 지난 십 수년 동안 수 백만을 상대로 도저히 맨 정신으로는 “뱉어 낼 수 없는” 욕설과 음담패설, 막말이 이제 부메랑(Boomerang)이 되어 본인 발등을 찍는 형국이 되었다. 이를 두고 선인들은 자업자득, 자승자박, 자작자수(自作自受), 자작지얼(自作之孼)이라고 하였던가? 그들이 저지른 과거 소행에 대한 악과(惡果-Consequence)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전통을 중시(重視)하고 역사(歷史)와 한자(漢字)교육을 통하여 이루어져 왔던 정체성(正體性)확립과 인성(人性)교육이 소위 민주화 세력들이 전면으로 부상하면서 퇴조(退潮)되기 시작하여 급기야는 한 세대가 지난 오늘 이렇듯 사고의 공황(恐慌)상태, 정신세계의 사막화(沙漠化)로 현재화(顯在化)된 것이 아닌가 판단된다. 국민들은 정신기능의 장애(障礙)로 식별능력(識別能力)을 잃고 건전한 판단을 할 수 없는 “정신적” 금치산자(禁治産者), 심신상실자(心神喪失者)를 절대로 대표(代表)로 원하지 않는다. 그들이 보내어 져야 할 곳은 민의(民意)의 전당(殿堂) 여의도 국회의사당이 아니라, 정신교육, 언어순화(醇化)를 위하여 삼청교육대(敎育隊)여야 한다. Written by Ted Han on April 8, 2012 NavyOfficer86201@yahoo.com (718)63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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