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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와서” 우리 동네 이야기
03/16/2014
“다시 돌아와서” 우리 동네 이야기
부제: 눈을 뜨고 살자!
逢 南 韓 泰格(www.Tedhan.com)
필자의 사무실은 한인밀집지역 Flushing으로부터 동쪽 15분거리에 있는 바닷가 Bayside주(主) 도로선상 Bell Blvd.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고객이 Long Island섬의 서쪽끝 Greek 타운 Astoria에 있느니 그 사이에 있는 Woodside, Jackson Heights, Corona, Flushing, College Point, Whitestone 지역 모두를 “우리동네”하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통계적으로도 이 지역에 거주(居住)하고 있거나, 삶의 터전을 소유하고 있는 한인(韓人)의 수(數)가 족히 NY, NJ, CT주 전(全)한인의 1/3은 상회(上廻)하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라고 하여도 동질감(同質感)을 느낄 “우리들”이 많으리라고 생각된다.
그런 우리동네가 ‘그냥’ 세계의 중심 맨해튼의 동쪽 끝 East River의 Flushing Bay 후미진 변방(邊方) 또는 변경(邊境)(!!!)지역이 아니라, 중요한 기관이 생겨나고 Shopping/ Entertainment Center가, 짧게는 몇 달안에, 길게는 2~3년내에 들어서게 되어 이 지역의 위상(位相)이 고양(高楊)될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지역경제파급(波扱)효과가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유동(流動)인구증가로 매상증가는 물론 고용창출(雇傭創出)이 나타날 것이다. 부수적으로는 주변환경도 크게 개선(改善)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14일(금) 필자는 뉴욕순복음교회옆College Point 광활한 공터위에 신축(新築)중인 뉴욕경찰대학(New York Police Academy)이 6월말 완공예정인 주건물내Cafeteria의 운영자(수용능력 700명)선정프로그램에 따라, 예비(豫備)후보자 70명과 함께 내부를 Tour할 기회를 가졌다. 둘러보니 참석자중 동양인이라곤 필자 뿐이었다.
필자의 주(主)비즈니스는 판촉물Promotional Products)사업이지만, 2년 전 Manhattan에 25개의 점포를 둔 Café Metro라는 유명한 Delicatessen에서 사업본부장으로 20년이상 근무한 뉴욕 브롱스 출생Willy Quinionez씨와 함께 NYC Food Consulting Group을 설립하였고, 본사가 MBE(Minority Business Enterprise-소수민족비즈니스장려프로그램-)인가(認可)멤버이기 때문에 초청대상이 되어 Willy와 함께 참석하게 된 것이다.
7억5천만불의 예산으로 지난 시장이었던 Mike Bloomberg재직시인 2009년12월 21일에 착공, 건물면적은 730,000 Square Feet, 10층에 이른다. Cafeteria의 수용인원만하더라고 700석에 달한다.
그 엄청난 규모의 구내식당(構內食堂)과 Snack Bar/Cafe를 효율적으로, 개발(Development), 운영(Operation),관리(Maintenance)할 업체를 구하기 위하여 갖는 On-Site Proposal Meeting 즉 일종의 현장 Orientation이었던 것이다. 6월말 완공(完工)과 함께 Cafeteria가 Police Academy Cadet(후보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제공될 음식을 공급해야하기 때문이다. “말할 것도 없이 사람이 있는 곳에, 음식이 따라 가야 하기 때문이다.”
서면(書面)사업계획서는 4월8일까지 제출하여야 한다.이 회합을 마치고 나오면서, 이 중요한 자리에 또한 “돈”도 크게 될 수 있는 그리고 아주 안전한 사업에, 이 분야에는 초년병(初年兵)이나 다름없는 필자밖에는 참석하지 않았는가하는 아주 “딱한” 생각이 들었다. 한인주종(主宗)업종(業種)이 식품/요식업이니까 말이다!!! 이제 이민역사(移民歷史)도 40년이 넘는다. 언제까지 정보(情報)탓만 할 것인가? 언제까지 같은 블락안에서, 길건너에서 같은 민족끼리 과당경쟁(過當競爭)을 할 것인가? 언제까지 소매(小賣)에만 매달려 변두리에서만 머물 것인가?
이날 회합에 참석한 사람들은 대부분 Greek이거나 Albanian들이었다. 무엇이 모자라서?
Written by Ted Han on March 16, 2014 NavyOfficer86201@gmail.com (718)63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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