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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보고 있지는 않지만, 한 週만 걸러도…副題: 一面識도 없는 愛讀者의 벼르고 별렀던 要請事項
10/01/2017
Posted by New York 한 태격 (상학과 65) Bt_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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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向計 第 532

서로 보고 있지는 않지만, 한 週만 걸러도

副題: 一面識도 없는 愛讀者의 벼르고 별렀던 要請事項

韓 泰格(www.TedHan.com)

판촉물(販促物)과 버스정류장 등 옥외(屋外)광고 비지니스로 생을 영위(營爲)하고 있는 필자는 년말이 가까워지면 외근(外勤)시간이 내근(內勤)시간보다 훨씬 길다. 공장으로의 주문이나 기타 서류정리는 야간(夜間)에 주로 한다. 금요일(9/29) 오후 특별히 뉴욕시가 주문하는 조달품입찰건(調達品入札件)이 있어 Computer앞에서 작업하고 있는데  Bell이 울렸다. 택배UPS를 제외하곤 벨이 거의 울리지 않는 사무실, 그것도 UPS가 오는 정오시간도 지났는데 왠 일? 의아(疑訝)해 하며 아래층 출입구로 내려갔다. 한국분이었다. 분명 나를 찾아오신 분임엔 틀립없다. 다른 사무실은 한국인이 찾아 올 비즈니스가 아니기 때문이다. 문을 열자 한 선생님이시지요? 마침 계시는군요. 몇 번 전화드린 사람입니다. Roosevelt Island살고있는 Simon Kim 기억나십니까?” “네 공사(空士)출신으로 전투기 Pilot 그리고 민간항공(民間航空) 기장(機長)? 무슨 일이십니까? 먼 이곳까지…” 그는 주사를 맞은 팔뚝을 내보이며 Medical Doctor가 이곳 BaysideOffice가 있습니다. 진료를 받고 가는 길에 혹시 계시지 않을까 싶어 Bell을 눌러보았습니다. 한선생을 몇 년 전부터 한 번 뵙고 싶었던 차였지요. 마침 매주 월요일 자 신문에 게재되던 풍향계 칼럼이 지난 925일 자에는 보이지 않아 행여 주변에 무슨 일이 생기지나 않으시나 궁금도 하고 걱정도 되어 들렸습니다. “ “예 지난 일요일에는  매년 9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개최되는 신촌(新村)골과 안암(安岩)골 양()대학 공동야유회(共同野遊會) 피크닉이 있어 그곳에 참석하는 바람에 오랜만에 한 번 쉬었습니다. 가까운 Dunkin Donuts로 가셔서 커피 한 잔하시지요?  김선생님, 변변치 못한 칼럼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선생님같은 애독자가 계시기에 줄기차게 지난 십 수년간 버티어 쓰고 있는 것같습니다.” “한선생께서는 책을 많이 읽으시나 봅니다. 어떻게 이야기거리가 그리도 많으십니까? ‘문재인정부, 북과의 기싸움에서 패배하다 530번째였던가요? 저보다도 한참은 아래인 것같은데?…제가 사는 Roosevelt Island에는 신문이 들어오지 않아 한선생 칼럼이 게재되는 월요일이면 우정Manhattan 32가로 F전철을 타고 나간답니다.” “어떻게 그런 것까지 기억하고 계십니까? 어디 겁()이나서 붓을 들겠습니까? 앞으론 정신 바짝차리고 자료를 챙겨야겠습니다! 선생님 공사 몇 기()되십니까?” “7기입니다. 1957년인가 1958년에 임관(任官)했습니다. 휴전(休戰)은 되었지만 조종사(操縱士)가 태부족(太不足) 이었던 시절이였어요. 3년만에 졸업시키더군요” “이승만박사께서 경무대(景武臺)에 계실 때군요.” “공사 7기시라면 해사 13기에 해당되겠습니다. 제가 해사 23(1969 Class)와 동기로 같은 해 7월에 임관하였으니 선생님께서는 저보다 10기나 선배십니다. 대선배되시는데 이제부터는 말씀 놓으십시요. 그리고 선생님 건강이 그리도 좋으십니까? 비결(祕訣)이라도 있으십니까?” “건강 비결이 따로 없습니다. 많이 걷습니다. Roosevelt Island는 섬주변에 보도(步道)가 잘되어있어 Manhattan야경을 보며 걷습니다. 걷노하면 야경에 위해 취()해 신선(神仙)이 된 기분입니다!” “김선생께서는 공군조종사로 예편하신 후에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예편 전부터 말씀드리지요. 1967~68년에는 월남으로 주월사공군지원단 일원으로 파병(派兵)되어 맹호(猛虎),백마(白馬), 청룡(靑龍), 십자성(十字星), 비둘기, 백구(白鳩), 은마(銀馬)부대 등 우리 육군과 해병대의 수송작전를 담당했었지요. 군수물자수송은 말할 것도 없고 월남전 부상병들을 많아 후송(後送)하였습니다. Da Nang공항에서 출발하여 필리핀 Clark공군기지에 들려 급유를 받은 뒤, 대구비행장으로 비행하였지요. “ “제가 1970년 진해 통제부(統制府)내 보급창(補給廠) 갑판사관 (甲板士官)으로 근무하고 있었는데, 보급창이 해군병원 인근에 있었습니다. 부상당해 해군병원으로 후송되어오는 해병대 병사들을 보고 마음 아파해 했습니다.사지(四肢)가 절단(絶斷)되어 거의 몸통만 남은 병사들도 있었습니다. ()들이니 저보다 나이가 밑이였지요. 그들이 아직 생존해 있을지 모르겠군요. 선생님 혹시 PBS Channel 13에서 지난 17()부터 오늘 저녁까지 10회에 걸쳐 방영되는 The Vietnam War보고 계십니까?” “예 보고 있습니다. 50년 전 밀립속 전선(戰線)이 어제 일같이 생생하더군요. 그런데 그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하기로 하고 오늘 한선생은 글을 쓰시는 분이니까 오늘 부탁이 두가지 있습니다. 글을 통해 여론화(與論化)해 주셨으면합니다. 하나는 말씀드린대로 제가 Roosevelt Island에 살고 있지 않습니까? 지난 2~3년 사이에 중국인들이 그토록 조용했던 Roosevelt Island를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One Bedroom $2,500~$3,000나 하는 아파트에 젊은 중국아이들이 들어와 섬의 분위기를 깨어버리고 있습니다. 버스을 타더라도 자리를 양보한다던가하는 장유유서(長幼有序)같은 미풍양속(美風良俗)도 보이지 않고 공중도덕심도 없고…. 한마디로 주변 백인들에게 동양인의 이미지를 완전 깨고 있는 사람들이예요. 공부하러 온 유학생들인지 룸펜들인지 통 알수 없습니다. 더구나 문제가 되는 것은 노인아파트를 중국노인입주희망자들이 뇌물(賂物)까지 under-the-table로 주어가며 독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정작 Waiting List에 이름을 올려놓고 대기하고 있는 노인들은 부지하세월(不知何歲月)입니다. 그들은 6.25. 때 미국과 한국을 상대로 총뿌리를 겨누었던 자들로 한국의 통일을 방해했던 사람들이예요. 이제 미국까지와 사회보장제도를 악용(惡用)하고 있습니다. 미국주류사회에 고발(告發)해야 합니다!  두번째 말씀드릴 것은 제가 제대 후, 많은 나라 민항에 근무하였지요, 중국, 나이지리아, 남아연방, 심지어 카다피의 나라 리비아의 항공 조종사로도 근무하였었지요. 아직도 그 역마살(驛馬煞)를 떨치지 못하고 있답니다. 운명인가봐요.” “Pilot 제복을 벗으셨는데 요즈음은 어디를 다니십니까?” “해외 선교(宣敎)를 하기위해 라오스(Laos)로 자주 다닙니다. 말씀드릴 것은 여행담이 아니고 탈북자(脫北者)문제입니다. 특히 여성들이 탈북자의 70%가 넘습니다. 이들이 중국에서 신분(身分)때문에 인간노예(奴隸)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팔려가고 쫓겨나고 다시 팔려가는 악순화 속에서 연명(延命)하고 있습니다.…..일부는 북쪽 몽골로, 나머지는 남쪽으로 라오스 루트를 통하여 태국으로 향하고 있지요. 주간(晝間)에는 숲속에 숨었다가 야간(夜間)에 이동하지요. 이런 탈북자들의 인권에 대하여 인권단체에서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70년 넘은 과거사(過去史) 위안부문제에서 현재 진행형인 탈북자 특히 여성문제에 대하여 관심과 애정을 기우려야 할 때입니다. 위안부문제는 그만했으면 되었어요! 한반도 안보(安保)가 이토록 위중한 시기에 일본과의 공조(共助)가 필요하지 않은가요? 언제까지 2차 대전에 매몰(埋沒)되어있어야하나요? 짖밟히고 있는 탈북여성문제 한선생께서 칼럼을 통해 여론을 형성하여 보셨으면 합니다. 제가 한선생을 오래 전부터 만나 말씀드리고 싶었던 사항입니다. 한선생께서 지명도(知名度)있는 칼럼니스트로 영향력있으신 분이니까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김선생님의 뜨거운 민족애(民族愛)와 보편적 가치인 인류애(人類愛 Humanity)에 경의(敬意)를 표합니다. 제 어깨가 무거워지는군요. 칼럼쓰겠습니다.”

Written by Ted Han on October 1, 2017   NavyOfficer86201@gmail.com   (516)773-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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