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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즈(Kurds)族, 이라크 正規軍 앞에 무릎굵다.副題: 國境設定은 國家間 戰爭의 産物이다.
10/29/2017
風向計 第 536 話
쿠르즈(Kurds)族, 이라크 正規軍 앞에 무릎굵다.
副題: 國境設定은 國家間 戰爭의 産物이다.
韓 泰格(www.TedHan.com)
필자는 지난 10월10일자 풍향계 제 533화에서 “쿠르즈(Kurds)族, 100년 念願, 獨立을 達成할 수 있을까?” 라는 칼럼을 썼다. 그 일부를 인용한다. “….(前略) 100여 년간 피눈물나는 투쟁(鬪爭)끝에 이라크의 쿠르드족 지방정부(대통령: Mosoud Barzani)가 드디어 독립찬반투표를 실시를 할 수 있는 정치적 상황을 만들어냈다. 문제는 주변국가들이 모두 사자(獅子)들처럼 호전적(好戰的) 인데다가, 관할지역이 척박(瘠薄)하고 바다가 없는 내륙(內陸)지역이 과연 ‘하나의 독립된 국가’로 안착(安着)할 수 있을지가 관건(關鍵)이 되겠다.
경제적 기반(基盤)시설이 태부족인데다 민주제도마저 구축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건국(建國)한다는 것은 그리 전망(展望)이 밝지 않다. 고무적(鼓舞的)인 사항이라곤 천연석유자원이 있다는 것과 미국이 큰 틀에서는 독립을 지지(支持)하여 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웃나라 터키가, 쿠르즈가 독립할 경우 송유관을 끊어버리겠다고 우름장을 놓고 있고, 미국의 독립찬반투표연기요청을 쿠르즈가 묵살(默殺)해 버리는 바람에 미국과의 관계도 소원(疎遠)해졌다. 쿠르즈는 주변국들과 우선적으로 협상을 한 후, 그를 근거로 국가승인을 받으라는 미국과 서방세계의 요청을 무시하고 국민투표를 밀어붙였다. 투표실시가 쿠르즈족을 정서적으로 만족을 시켜주었을런지모르나, 국제적으로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는데는 일정부분 타격을 입혔을런지 모른다. 9월25일(월) 실시한 투표에서 93% 찬성표를 가지고도 Iraq Bagdad중앙정부는 국민투표자체를 무효화(無效化)시킬 것을 요구하고, Kurdistan이라고 불리우는 집단을 오지(澳地)로 옮겨 격리(隔離)시켜버렸다….(中略)… Kurdistan를 둘러싼 주변국가는 모두 ‘늑대와 여우’들이다. Kurds족에게 이번 실시한 투표는 세계에 독립을 선언한 역사적 전기(轉機Turning Point)로 기록된다. 돌이킬 수 없는 역사적인 장엄한 이정표(里程標)가 되었다. 그러나 쿠르드인들은 주변 3개국들의 반대가 얼마나 클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지 못한 것같다. 투표결과가 나오자 무섭게 쿠르즈족이 살고 있는 이라크, 터키, 이란 3국은 투표무효작업에 돌입하였다. 쿠르즈가 독립하면 이라크의 경우 국토의 1/3과 석유와 기타 지하자원을 상실하게되며, 터키와 이란의 경우는 이라크내 쿠르즈족이 독립하게되면, 자국내 쿠르드족 들의 봉기(蜂起)는 불보듯하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라크 중앙정부는 Kurdkstan지역내 두 개의 국제공항을 오가는 비행기 운행을 중지시켰으며 이들도시 육상(陸上)진입로(進入路)도 차단(遮斷)시켜버리겠다고 위협하고 나섰다. 이라크 의회는 Haider al-Abadi수상에게 투표를 강행, 실시한 쿠르드족 지도자들에게 책임을 묻을 것과 쿠르즈족이 요구하는 지역에 군대(軍隊)를 급파할 것을 요구하였다. 터키와 이라크 정규군은 Kurdistan인근 국경에서 군사작전을 실시하고 있다…(後略)” 그렇다…’주변 3개국들의 반대가 그렇게 클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 ‘힘없고’ ‘독립을 지나치게 서둘은’ 쿠르즈족 분리(分離) ,독립(獨立)주의자들은 압도적(壓倒的 overwhelming)인 군사력으로 돌진(突進)해 오는 이라크정규군(正規軍)앞에 대항 (對抗)조차 제대로 하여보지 못하고 10월 17일(화) 쿠르즈족의 주요국고수입원(國庫收入源)인 원유전(原油田)을 내어주고 말았다. 바로 20일 전 국민투표(Referendum)에서 압도적(93%)으로 독립안에 찬성하였던 쿠르즈족의 100년 염원(念願)은 총구(銃口)앞에서, 탱크앞에서 산산조각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유전(油田)중심도시인 Kirkuk시에 대한 이라크군의 공격은 전광석화 (電光石火)같았으며 거의 무혈입성(無血入城)이었다(a swift and largely nonviolent operation)! Kirkuk시는 이라크군이 IS의 공격을 받고 퇴각(退却), 지난 2014년 쿠르즈족이 IS를 물리치고 장악(掌握), 독립의 꿈을 키어온 도시를 내어주고 말았다. 10월29일(일) DW(Deutsche Welle독일의 소리)보도에 의하면 국민투표를 강행하였던 Kurdistan자치정부 Mosoud Barzani대통령이 11월1일 임기만료로 퇴임을 발표하였다. 그는 2009년 대통령에 당선 2차에 걸쳐 연임(連任)한 인물이다. 그가 차기(次期)를 시도하지 않지 않는 이유는 이라크와의 긴장관계와도 관계가 없을 수 없다. 물고 물리는 Jungle Law……
인간들이 만들어낸 국제사회건 동물들의Jungle이건 원리는 똑같다. 힘이 정의(正義)일 뿐이다.
태어난 한반도로 돌아가 보자. 5월에 출범한 현정부의 화두(話頭)는 대화(對話)를, 평화(平和)다. 국내정치상황변화로 출범이 2개월 늦어진 18기 평통(平統)도 마찬가지다. 서울과 코드를 맞추려는지 ‘낯설은 인사들이 자리를 틀어잡고 앉아’ 대화를 강조한다!!! 대화는 약자(弱者)나 을(乙)의 입장이며 태도다. 학창시절 골목깡패가 ‘말로 하자’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힘이 약한 자가 “야 말로 하자”했다! 역사를 보라. Napoleon이후 오스트리아 합스브르그왕조의 Klemens von Metternich가 1815년에 그어진 유럽지도를보라. 세계 제 1,2 차 대전 후 지도를 보라. 현재 벌어지고 있는 중동의 상황을 보라. 아니면 국사(國史)를 보라. 삼국(신라, 백제, 고구려)과 통일신라 그리고 고려를….. 땅은적(敵)이 공짜로 주지 않는다. 땅은 피(血)의 산물이다. 누구인줄은 모르겠으나, 청와대에 차지하고 있는 자들은 미혹(迷惑 Myth)에 빠져있다. 적인 김정은이는 말로 하려하지 않는다. 대화를 구걸(求乞)한다고 핵(核)과 미사일을 포기할 자들이 아니다. 과장(誇張)일런지 모르나 비대칭전력(非對稱戰力)에 관한 한 남(南)과 북(北)은 쿠르드족과 이라크정규군과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밖에 없다*!
*함무라비 법전( - 法典, 영어: Code of Hammurabi)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눈을 멀게 했다면 그 자신의 눈알을 뺄 것이다. 그가 다른 사람의 이빨을 부러뜨렸다면 그의 이도 부러뜨릴 것이다. 그가 다른 사람의 뼈를 부러뜨렸다면 그의 뼈도 부러뜨릴 것이다.
關聯칼럼: 뉴욕일보 風向計 2017. 10. 10. 자 쿠르즈(Kurds)族, 100年 念願 獨立을 達成할 수 있을까? 副題: 나라없는 설움, 우리도 겪어봐 익히 알고 있다.
Written by Ted Han on October 29, 2017 NavyOfficer86201@gmail.com (516)773-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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