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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進步"는 애꾸다.칼럼에 대한 두 가지 견해
06/27/2011
“進步”는 애꾸다. 칼럼에 대한 두 가지 견해
逢 南 韓 泰格(www.TedHan.com)
필자가 지난 주( 6.20.)에 기고한 “進步”는 애꾸다.라는 칼럼에 대하여 멀리서 그리고 가까이서 두 가지 상반된 견해가 접수되었다. 독자 여러분들께서 좌, 우 그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된 사고를 정립시키는 데 도움이 되실 것으로 사료되어 여기에 전재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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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후라싱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K씨로부터 들어 온 글이다. 그는 노무현탄핵파동이 요동쳤던 2004년 4월 필자가 쓴 “평통사임의 변”이라는 칼럼에 대하여 반박(反駁) 칼럼을 기고하였던 필자의 고교동기동창이기도 한 K군이었다. 연속 3일간 하루는 “한국전쟁의 기원”의 저자 Bruce Cumings교수가 쓴 “김대중을 생각한다”중 “당신의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를 그 다음날은 여성의 시대 21세기를 내다 본 통찰과 혜안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글을, 그리고 그 다음날은 통일원장관을 역임하였던 이종석씨가 한겨레 6월23일자 기고문을 보내왔다. 필자에게는 마치 3가지 글이 K씨 자신이 필자에게 꼭 전하고 싶었던 본인의 주장으로 이해되었다. 그 중 이 전장관의 칼럼 첫 부분과 결론 부분만 인용하기로 한다.
“청맹(靑盲)과니라는 말이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하나 앞을 보지 못하는 눈이나 사람을 가리키는 말인데, 흔히 사리에 밝지 못하여 눈을 뜨고도 사물을 제대로 분간하지 못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일컫는다. …….중략(中略)……요즈음 북-중 관계에 대해 말하는 정부와 보수언론을 보면 청맹과니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든다. 대북 강경조처가 한국 경제의 기회의 창으로 남아 있던 북한 시장의 상실만 초래할 뿐이라는 것도 말해준다. 지금처럼 남북 경협이 북-중 경협과 병행해 발전하지 못한다면 통일시대를 준비해 가는 데도 난관이 닥칠 것이다. 새로운 북-중 경협 프로젝트가 성공할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그러나 그것은 이미 한반도 정세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우리에게 새로운 대응전략을 강요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기득권을 형성하고 있는 청맹과니들만 이 현상을 못 보고, 거꾸로 북한 붕괴를 향한 주문만 합창하고 있다. 그들의 합창 속에서 국가 이익은 망실되고 통일공동체의 전망은 어두워지고 있다. 그러나 국민은 현실을 직시하고 판단할 권리가 있다. 청맹과니는 그들이면 족하다. 국민을 우롱하는 그들의 합창은 멈추어져야 한다. 전 통일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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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분단(分斷)경험이 있는 독일에서 지방의회 의원을 역임한 바 있는 백선균씨의 글이다. 서독에서 동독 스파이들을 척결한 건 진보좌파정권입니다. 사민당이 집권하기 시작한 건 1969년 브란트 때입니다. 공산당원인 우체부가 직을 잃은 것도 그때입니다. 사민당 내에는 동독의 공산당원들과 정신적인 유대(=소위 이념)를 같이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당시 사민당 원내총무 배르너는 국제공산당원소속이지요. 이들은 서독을 저주하고 동독을 찬양하지 않았습니다. 동독 공산당 서기장 울부리히트를 스탈린의 괴뢰, 꼭두각시로 불렀습니다. 김 교수라는 사람 아전인수, 애꾸눈 정도가 아닙니다. 뭘 안다고? 이런 사람들이 설칠 수 있는 건 진정한 보수우파가 없어서입니다. 국가안보를 다뤄야 할 검찰 Staatsanwalt부터 판사까지 빨갱이들이 안 끼인 데가 없습니다. 경찰과 군대에도. 김 교수 같은 사기꾼들의 이념장사에 놀아나는 것이지요. 실제 파고 들어가 보면 이념다운 이념도 없습니다. 무슨 놈의 진보입니까? 제가 알고 있는 진보는 갈릴레오 다윈 뉴턴 같이 뭇사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진리를 탐구한 사람들입니다. 진리는 진보의 기본입니다. 대한민국의 진보라는 사람들 모두 거짓말쟁이들입니다. 현재 교수 질로 밥 벌어 먹고 사는 인혁당에 연루됐던 신영복과 전 총리 한명숙의 남편 박성준은 지금도 거짓말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거짓말 때문에 엉뚱한 사람들이 빨갱이로 몰려 죽은 감이 없지 않습니다. 천성산 도룡뇽을 살리겠다고 단식 투쟁한 계집 중 지율 때문에 날아가 버린 국민혈세는 2조5천억입니다. 이런 것들이 좌파입니까? 얼마 전 우연한 기회에 제 글을 퍼다가 씹는 신상철이 운영하는 서프라이즈 카페에 들어가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단체가 대한민국에 버젓이 활동할 수 있는지 정말 놀랐습니다. 그 동안 말로만 들어 왔는 데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독일에도 있습니다. 이들의 김대중 노무현 김정일 찬양, 대한민국 저주 등식은 千篇一律的입니다. 미국에서는 더 한 것 같습니다. 도대체 대한민국을 저주하고 김정일과 죽은 사람들을 찬양해서 무엇이 생기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이러한 반국가, 이적단체가 버젓이 활동하는 걸 정부는 보고만 있는지.... 참으로 놀랍습니다. 이제 이명박 정부는 넘어갑니다. 박근혜가 정권을 잡는다 해도 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사람이 죽어 없어져야 빨갱이들도 없어질지... 독일에서 玉稿를 읽고 백선균이 참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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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글은 맨해턴에서 율사(律士)로 일하고 있는 P씨의 글이다. 한 태격 선생님,
오늘 필자가 6.25 전쟁발발 61주년을 맞으면서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힐러리 클린턴이 지난 주 상원 청문회에서 피력한 미국의 한반도 정책이다.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묻는다면 한국의 경우를 되돌아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Written by Ted Han on June 26, 2011 NavyOfficer86201@yahoo.com (718)63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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