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遊牧民의 나라, Mongol의 經濟
07/17/2011
Posted by New York 한 태격 (상학과 65) Bt_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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遊牧民의 나라, Mongol의 經濟

 

                        逢 南 韓 泰格(www.TedHan.com)

 

유학생, 근로자 그리고 신분이 확실하지 않은 사람들을 포함하여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몽골인은 45천명 내외로 몽골인구 2백 8십만의 약 2 %에 해당한다. 이들 근로자들이 년간 고국으로 송금하는 금액은 3억불로, 이는 몽골 전 국민생산액 (GDP) 18 7천만 불의 16 %에 해당된다.

 

역사적으로 근원을 같이 하지만, 냉전시절 왕래가 단절되었던 머나먼 나라 몽골은 이제 인천에서 3시간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며, 하루 직항로가 4차례나 운행되는 아주 가까운 이웃으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오늘 그 이웃을 월드 스트리트 저널 62일자 기사 Mining Fuels Mongol Hoard. (몽골 유목민, 지하자원채굴에 분노하다.)라는 기사를 통하여 찾아 보기로 한다.

 

최근 몽골정부는 국제금융시장과는 그 어떤 관심도, 연계도 없는 유목민(遊牧民)들을 투자자로 유인(誘引)하려는 과감한 주치를 단행하였다. 정부는 모든 국민들에게 한 석탄회사의 주식을 일인당 538()씩 무상(無償)으로 증여한 것이다.

 

TT 로 더 널리 알려진 Erdenes-Tavan Tolgoi 회사 주식으로, 이는 정부가 이 회사에게 대규모 석탄채굴을 허용한 결정이 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내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내려진 조치다. 그러나, 일부 식자(識者)들은 이 정부조치에 대하여 환경문제나 부()의 분배 등의 사회적 문제를 떠나, 역사적으로 국민감정이 좋지 않은 남쪽 이웃, 중국에게 경제적으로 예속(隸屬)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800 년 전 몽골의 징기스칸은 중국과 중앙아시아를 비롯 전 세계를 정복하였으나, 오늘날 몽골의 세계화 정책은 역내(域內) 강대국의 요구를 받아들여 석탄과 구리를 채굴, 수출하는 것이다.  

 

얼마 전 국경너머 내()몽골지역에서 같은 민족인 몽골족이 중국 광산회사와 갈등을 빚어 북경중앙지도부까지 긴장시키는 시위가 발생한 바 있다. 민주국가인 몽골에서는 그와 유사한 시위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몽골정부는 국경 넘어 동족(同族)에 대한 북경 중앙정부의 조치에 대하여 상당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광산업계에 대한 정책성패가 내년 6월로 다가온 의회선거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는 이가 많다.

 

광물수출로 인하여 예상보다 많은 해외자금이 쏟아져 들어 오고 있다. IMF자료에 의하면

금년 경제성장은 10%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3년의 경제 성장은 무려 23%에 달 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증권시장은 전년도 보다 크게 상승하고 있어, 해외투자가들이 줄을 잇고 있다. 환율의 고()평가 압력이 중앙은행의 고민거리가 될 지경이다.

 

돈 없던나라가 자금관리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소비자 물가지수가 작년보다 4.2% 상승하였으며, 인플레이션은 년말까지 20%에 육박할 것이라고 IMF는 내다 보고 있다.

 

최근 Elbegdorj Tsakhia 몽골대통령은 대국민연설에서 지하자원은 하늘이 몽골에 내린 은총(恩寵) 인가 또는 저주(詛呪)라는 질문을 던진 바도 있다.

 

정부가 전 국민에게 무상 배분한 주식이, 작년에는 138% 상승하였고 올해 이미 27%가 상승하는 등, 활황(活況)국면을 맞고 있는 증권시장에서 머지 않아 거래, 매매될 것이다.

 

국민소득이 $2,000인 나라 몽골 국민들에게 경제적인 호황을 피부로 느끼게 하여 주기 위하여 그리고 소비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국민 개개인에게 $55을 일시에 지급하였고 매월 $15씩 소비지출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수도인 Ulan Bator에서 근무하고 있는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달아 오르고 있는 몽골의 증권시장이 혹여 2004년과 2008년 사이 80%이상 곤두박질쳤던 인접국가 카자흐스탄 증권시장과 같은 양상을 보이지 않을까 우려 섞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

 

울란바토르 증권시장에는 330개의 종목이 상장되어 있으나, 대부분 주식은 몇 년이 가도 거래되지 않는 주식이 대부분이다. 최근, 몽골 정부당국은 런던증권거래소와 계약을 체결, 3년간 선진기법과 용역을 제공받기로 하였다.

 

TT 석탄회사가 아직 석탄채굴을 착수하지 않았지만, 그들의 기대는 하늘을 찌르고도 남는다.

Gobi 사막에 매장(埋藏)된 석탄 량이 60억 평방 톤(Metric Ton)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몽골정부는 광산을 운영할 수 있는 경험이 풍부한 대형 광산운영업체를 물색하고 있다.

 

 

다음은 2010 1229일자 아주경제신문이 대한석탄공사가 몽골석탄광산을 인수 운영, 개발한다는 기사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대한석탄공사(사장 이강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몽골 석탄광산을 인수, 운영 및 개발을 직접 주도한다.

29
일 대한석탄공사는 경기도 의정부 본사에서 몽골 누르스트 훗고르 탄광(대표 알탕 게렐) 1000만 달러에 탄광 지분 51%를 인수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

대한석탄공사와 엔알디, 선진그룹이 설립한 투자목적회사(SPC)인 한몽에너지개발주식회사와 훗고르 탄광이 참석한 이번 조인식에는 게렐 도르지팔람 주한 몽골대사와 김성실 지식경제부 석탄산업과장이 참석했다
.

몽골은 세계에서 네번째로 석탄 매장량이 많은 국가다. 일본 캐나다 독일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이 몽골석탄 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체결로 한국과 몽골의 자원개발 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

누르스트 훗고르 탄광은 개발 초기단계 노천탄광으로 총 광구면적만 1 2873ha(여의도 면적의 약 16), 개발권 구역만 매장량 1 900만톤, 평균탄질이 7000kcal 이상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경제성도 높아 빠르면 5년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

대한석탄공사는 내년에 30만톤을 생산하고 시설투자를 통해 1200만톤까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근에 위치한 중국 신강성 제철공장, 뚜바 알타이 러시아 공화국 발전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수요처도 미리 확보해놨다
.

이강후 사장은 “이번 성과는 향후 공사의 해외개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탄광 운영과 개발을 석공 기술진이 직접 담당한다는 측면에서 다른 기업과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Written by Ted Han on July 17, 2011   NavyOfficer86201@yahoo.com   (212)541-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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