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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文表記의 標準化
07/24/2011
英文表記의 標準化
逢 南 韓 泰格 (www.TedHan.com)
지난 7월12일(화)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Presidential Council on National Branding)의 李培鎔(이배용)위원장이 뉴욕을 방문, 한인회관에서 “대한민국 브랜드와 역사문화 의식”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회가 개최되었다. 브랜드위원회를 책임지고 있으나, 역사문화의식을 브랜드관련 강의에 연결시킨데에는 그녀의 전공이 한국사(韓國史)였다는 것과 그리 무관치 않았던 것 같다.
필자가 상과대학을 다닐 때는 들어보지도 못하였던 새로운 경영학 용어인 “브랜드”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사전에서 찾아 보기로 하자. 브랜드(Brand)는 어떤 경제적인 생산자를 구별하는 지각(知覺)된 이미지와 경험의 집합이며 보다 좁게는 어떤 상품이나 회사를 나타내는 상표, 표지이다. 숫자, 글자, 글자체, 간략화된 이미지인 로고, 색상, 구호를 포함한다. 브랜드는 특히 기업의 무형자산으로 소비자와 시장에서 그 기업을 나타내는 가치를 나타낸다. 마케팅, 광고, 홍보, 제품 디자인 등에 직접 사용되며, 문화나 경제에 있어 현대의 산업소비 사회를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많은 연구자들은 브랜드가 일단 리더십을 얻게 되면 그것을 수십 년간 유지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영자들이 브랜드의 리더십 유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오래된 브랜드가 고객의 관심을 받기 때문이다. 오래된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적게 들여도, 프리미엄 가격을 받을 수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새 브랜드나 시장이 작은 브랜드는 시장 진출과 인지도(認知度) 획득을 위해 많은 마케팅 비용을 들여야 한다. 둘째, 마켓리더는 규모의 경제를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좁은 틈새시장을 확보한 경쟁상대에 비해 능률적인 경영정책으로 더 높은 수익을 누릴 수 있다. 셋째, 이미 특정 부문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마켓리더는 새로운 관련 부문으로 프랜차이지를 확대할 수 있으며, 새 부문에서도 쉽게 우위(優位)를 점할 수 있다. 반면 리더가 되지 못한 회사들의 경우, 매년 수천 개의 새 브랜드를 출시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시장에서 자취도 없이 사라진다. 브랜드의 시작은 상호(商號)다. 간단하게 말하면 이름이다. 그것이 회사이건 개인이건 마찬가지다. 이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일관성(一慣性)이다. 한 사람의 이름이 오늘은 홍길동(洪吉童)이었다가, 내일 김삿갓이라면, 사회적으로 대혼돈(混沌)이 야기(惹起) 될 것이다. 본인확인과 책임소재를 판가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개인이건 기업이건, 국내이건 해외이건 마찬가지다. 한반도가 세상밖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약 150년전이다. 당시 한반도는 지중해연안 즉 뽀르또갈, 스페니쉬, 불란서계통의Jesuit신부들에 의하여 알려졌기 때문에 한반도의 이름은 Coree 또는 Corea로 지칭되었다. 세상의 헤게모니가 Latin계에서, C보다는 K를 즐겨쓰는 Anglo-Saxon계로 옮겨지면서 한반도의 이름도 Corea에서 Korea가 되어 버린 것이다. 아마, 이승만박사를 위시한 독립운동가들이 Latin세계로 부터 많은 영향력을 받았다면, 아마 한반도의 이름은 그대로 Coree 또는 Corea로 고착되어 올림픽입장순서도 지금 중간에서, 거의 선두(先頭) 쪽에 서서 입장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좌우간, 우리는 지난 100년간 Korea로 불려졌고, 써 왔다. 어떤 경우이건, 이름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Korea나 Seoul을 제외하고, 다른 명칭은 전혀 일관성이 없는데 오늘날 문제가 있다. 釜山이나 누구는 Pusan 으로 누구는Busan 으로, 大邱를 누구는 Taegu 누구는 Daegu로, 金浦이나 누구는 Kimpo로 누구는 Gimpo로, 三星이나 누구는 Samsung 누구는 Samseong 으로, 中區이나, 누구는 Jung-gu라고 쓰고 누구는 中央을 Joong-ang으로 쓴다. 李明博대통령의 함자인 명박은 Myung-bak으로 쓰고 明洞은 Myeong Dong으로 쓴다. 平壤은 Pyongyang으로 쓰여지고,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平昌은 PyeongChang으로 쓴다. 지명(地名) 뿐 만아니라, 사람의 성(姓)도 마찬가지다. 누구는 Kim 누구는 Gim 심지어 Khim, Kihm이라고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누구는 Lee 다른 이는 Rhee 또는 Yi, 鄭을 누구는 Chung, 다른 이는 Jung으로, 徐씨성을 가진 한 지붕밑에 아버지와 두 아들이Suh, Seo, Sir 라고 쓰는 웃지 못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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