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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와 大韓民國, 그리고 無償給食
08/22/2011
Posted by New York 한 태격 (상학과 65) Bt_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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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와 大韓民國,그리고 無償給食

 

                                         逢 南  韓 泰 格(www.TedHan.com)

 

주말 오랜 만에 펜실바니아 주 Quakertown시에 소재한 그리스(Greece) Chris가 운영하는 비즈니스를 방문하였다. 10년이 흐르면서 비즈니스관계에서 친구가 된 필자를 향해 집에서 위성을 통하여 고국(故國) 그리스 TV를 시청하고 있는데, 바로 옆 채널이 한국어 방송이기에 가다 오다 Korean Channel과 맞닥드리게 되었다. 요즈음은 그만 우리 식구 모두 Korean TV에 흠뻑 빠져 고정(固定)시청자가 되어 버렸다! Korean TV를 보고 있노라면, 두 민족이 얼굴 모습은 다르지만, Similarity (유사함)가 많음에, 놀라는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라며 그리스인 특유의 친밀감을 보여왔다.

 

그가 쏘는송아지등뼈 갈비를 뜯으며 두 사람은 오랜만에 한가한 주말 오후 시간 ()과 서(西)” 아주 멀 것만 같은 두나라를 비교해 보았다.

 

그리스와 한국은 지구의 북반부에 위치, 두나라 수도인 아테네와 서울의 위도(緯度), 같은 37.5도선이 지나간다. 다시 말하면, 지구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적도(赤道)로 부터 북쪽으로 같은 위치에 있다는 뜻이다. 또한 두나라 공히 유라시아 (Eurasia)대륙 양 끝부분에 붙어 있는삼면(三面)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국(半島國)이다.

 

지리적인 관계를 떠나, 두나라 모두 유구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음은 세상이 다 알고 있는 주지의 사실이다. 지정학적인 면에서도, 두 나라는 북쪽 대륙세력과 남쪽 해양세력이 충돌(衝突) 내지는 격돌(激突)하여 온 아주 예민한 곳이기에, 두 나라가 현대사(現代史)에서 겪은 비극(悲劇) 매우 유사(類似)하다.

 

세계 제 2 차 대전이 끝나면서, 그리스는 독일 히틀러 치하로 부터 해방되었고, 조선은 일본식민통치로부터 해방되었다. 그러나 두 나라 모두 해방의 기쁨도 잠시 북쪽 소련(蘇聯)의 스탈린의 지원을 받은 유고슬라비아, 불가리아, 알바니아 공산정권 그리고 국내 그리스공산당과 영국, 미국의 지원을 받은 정부군간에 1946년부터 49년까지 3년간에 걸쳐 내란을 치뤘다. 냉전시대가 도래하면서 최초의 동서(東西)대리(代理)전쟁양상을 띄게 되었다. 한반도 역시 북방 스탈린이 북조선 김일성을 앞세워 남침(南侵)을 강행한다. 냉전시대 두번째 전쟁으로 기록된다. 두나라 모두 북극곰의 야욕때문에 민족상잔의 피비린내나는 전쟁을 치룬 것이다.

 

그리스 내란시 메케도니아등 북부에서 3만명이 넘는 청,장년들이 강제납치되어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지역으로 유배되었다는 사실 또한 그로부터 10년전인 1937년 시베리아 원동(遠東)지역 고려인들이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송된 비극을 연상케 한다.

 

2008년 가을 금융위기가 들이닥치기 전까지 우리들이 그리스에 가지고 있었던 이미지는 서양문화의  발상지(發祥地), 인류의 공동선()민주주의라는 사상을 발아(發芽), 발전(發展)시킨 나라로, 사상가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를 낳은 나라로, 북구 스캔디나비아 국가들처럼 세상에서 가장 평화스럽고 아름다운 나라로, “죽기 전에한 번은 꼭 보고픈 그런 나라였다.

 

그러나,  지난 수 삼년간 세계주식시장이 출렁일 때마다 악재(惡材)의 주인공 또는 주범(主犯) 으로 등장한 나라가 바로 그리스다. 사회 전역에 만연된 부패, 국가 경쟁력 약화 그리고 사회당 정권의 방만한 사회복지정책이 재정적자를 누적시켜 급기야는 국가파산위기까지 몰고 왔다.

 

국가 파산을 모면하기 위하여, 그리스 최대의 항구인 Piraeus, 세계 최대의 시장인 EU국가로 신속하게 접근하려는 중국에게 42억불을 받고 35년간 장기 임대(賃貸)계약을 작년 6월 체결 해야 하는 수모(受侮)도 겪었다.

 

마치 19세기 중반 유럽제국주의자들이 중국을 경영하기 시작할 당시, 중국이 홍콩, 마카오를 내어 주었던 형국이 150년 지난 오늘 그리스가 중국의 유럽공략의 전초지(前哨地)화 되어 버린 것이다.

 

다시 Chris의 말이다. “그리스의 경제가 풍지박산나게 된 원인은 정치인들의 책임이 70%, 타협을 모르는 노조의 책임이 30%.”

 

그의 말은 지구 저편에 사는 한국인에게 던지는 엄청난 교훈으로, 커다란 타산지석처럼 들렸다.

 

내일 즉 24() 서울시는 무상급식을 놓고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한국이 또다른 그리스의 길로 들어 설 것인지는 서울시민의 한 표에 달려 있다.

 

영어로 “No Free Lunch” 라는 말이 있다. 세상에 공짜란 없다라는 말이다.

 

공짜를, 무상(無償)좋아하고주장하는 사람들은 생산에는 전혀 공헌하지 않았던 좌파의식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다.

 

공짜가 누적되면 부채가 쌓이고, 부채가 쌓이면, 국가재정이 파산에 이른다. 그리스처럼…….

 

그때가서, 국가 파산을 막기 위해 부산항을, 인천공항을 중국에 매각할 것인가?  그리스처럼…..

 

Written on August 22, 2011    NavyOfficer86201@yahoo.com      (718)63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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