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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Flushing 이야기
09/06/2011
우리 동네, Flushing이야기
逢南 韓 泰 格(www.TedHan.com)
한인피해자들도 다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한 때는 필자가 경영하고 있는 가교판촉물의 고객이기도 하였던 Flushing 대형 콘도미니움 Sky View Parc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아래는 9월 4일 (일) 자 뉴욕타임즈 Real Estate 특집 8면에 게재된 기사를 번역한 것이다.
누구나 뉴욕 한인최대밀집지역인 Flushing으로 들어서면, 최근들어 스카이라인(Skyline)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다름아닌 Flushing 다운타운의 주(主)도로인 Roosevelt Avenue 에 접해있고 Main Street에서 두 블락거리에 Sky View Parc라고 불리우는 17 층짜리 콘도미니움 고층건물 두 동(棟)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더구나 지상층에 입점(入店)하고 있는 Target, B J's Wholesale Club ,그리고 Marshalls 같은 Mega-Store들의 대형간판들이 눈길을 끌고 있어 Met's 야구팀의 Home Base인 Citi's Field와 함께 이 지역의 Landmark 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10억불짜리 프로젝트가 착공이후 분양에 큰 차질(蹉跌)을 빗고 있다. 이 콘도의 소유주인 Onex Real Estate Partners의 사장인 Michael Dana씨에 따르면 착공 초기2008년에는 반응이 좋았으나,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지난 3년동안 판매가 예상치에 크게 미치지 못하게 되었다. 시장에 매물로 나온 지 3년이 지났으나, 전체 448개의 유니트가운데 절반이상이 팔리지 못한 상태다.
2008년 초에는 청사진과 모텔하우스를 보여주고 200개의 유니트를 판매하였으나, 경기가 후퇴하면서 78개 유니트의 계약자들이 Interstate Land Full Disclosure (부동산 매매법)에 따라 계약서가 작성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약취소청구소송이 제기되었다.
송사(訟事)에 걸려 있는 매물인 것을 안 구매희망자들은 송사의 내용이 무엇인지 알려 들지도 않은 채, 발길을 돌렸다. Onex사는 고객들의 불안을 해소시켜주기 위하여 지난 6월 계약금액의 75%와 이자를 지급하여 주는 조건으로 총액 369만불을 반환하여 주기로 합의하였다.
Dana 사장은 Onex사의 자산내역이 건전하여 동 금액을 반환한다고 하여도 Onex사는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다. 몇 년을 걸려서라도 법정에서 싸운다면 우리가 승소할 수 있겠지만, Sky View콘도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하여 합의에 이른 것이다라고 이메일 인터뷰에서 주장하였다.
현재 Studio 와 One-Bed Room의 가격은 375,000불에서, 3 Bed Room 의 가격은835,000불에서 시작된다. Square Feet 당 가격이 약 625불이다. 오크나무를 사용한 마루, 방마다 실내 온도를 조정할 수 있는 계기 , 외부의 소음(騷音)을 차단(遮斷)시켜주는 방음(防音)유리등이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그러나, 앞으로 600 유니트가 들어설 3개동이 서쪽에 건설되면 오후시간에 공원으로 그늘이 비춰지게 될 것이다.
콘도의 반이 경내(境內) 4.5 에이커에 조성한 공원을 내려다 볼 수 있고, 상층에서는 멀리 브루클린 브릿지까지 조망(眺望)할 수 있다. 공원에는 분수대와 벤취 그리고 BBQ를 해 먹을 수 있는 Grill 이 설치되어 있다. 현재 테니스장과 농구장이 개장 준비에 한창이다.
정지(整地)작업이 끝나 곧 2차 공사가 시작된다. 기존 두 동의 전망(展望)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신축 건물을 올리려고 하는 것과 새로 지워질 콘도의 분양가격을 1차분보다 인상하였기 때문에 기존 입주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것이 Onex사의 계획이다.
콘도 구입자의 대부분이 중국인이다. 투자를 위한 본토의 중국인들이 아니고, 뉴욕에 살고 있거나 거주 하려는 중국인들이다.
눈길을 끄는 곳은 지난 7월 개장한 슈퍼마켙인 Sky Foods다. 이곳에서는 중국, 타이완, 태국, 월남, 필리핀,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싱가폴의 거의 모든 동양식품이 진열되어 있다.
이곳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위치”가 좋기 때문이다. 독일에서 뉴욕에 취직이 되어, 콘도 소유주로 부터 12층 아파트를 렌트한Elvin Wagenblatt 씨와 Susann Weissermueller 씨의 경우도 그러하다. 남편인 Wagenblast씨는 Long Island 소재 Cold Spring Harbor 연구소가 직장이며, 부인인 Susann 은 맨해튼 Memorial Sloan-Kettering 암(癌)연구소가 직장이기 때문에 남편은 Long Island Expressway을 이용하여 동쪽으로, 부인은 7 전철로 서쪽으로...두 사람이 동서 양 방향으로 출근하는 데는 Sky View Parc보다 더 좋은 보금자리는 없다!
Translated by Ted Han on September 5, 2011 NavyOfficer86201@yahoo.com (718)63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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