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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大帝(Friedrich der Grosse) 誕生 300週年
01/23/2012
Posted by New York 한 태격 (상학과 65) Bt_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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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大帝(Friedrich der Grosse) 誕生 300週年

 

                              逢南 韓 泰格(www.Ted Han.com)

 

()이 곧 국가다. (L' état c'est moi. The State, it is me.)라고 말한 불란서의 루이 14

(Louis XIV 또는 Louis le Grand 재위 1643.5.14. ~1715.9.1.)가 대표적인 절대군주(絶對君主, Absolute Monarch)라고 한다면, 17~18세기 불란서나 영국에 비해 후진국이었던 러시아의 표트르 대제 (Peter the Great 1672.5.30.~1725.1.28.)나 지금 독일의 전신(前身)인 프러시아(Prussia)의 프리드리히 대제(Friedrich der Grosse 1712.1.24.~1786.8.27.)같은 군주는 대표적인 계몽전제군주(啓蒙專制君主)들이다.

 

독일(獨逸 Germany)하면 “Mercedes Benz”,“독일전차(戰車Panzer)-독일 탱크를 연상하게 된다. 마치 경기(競技)상대 축구팀이 독일이 되었을 경우, 스포츠신문에서 빼놓지 않고 즐겨 쓰고 있는 것처럼….

 

이것을 다른 표현으로 규정짓는다면, “기계처럼정확(正確, Punctuality)하다, “전쟁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단련(鍛鍊, Discipline), 훈련되어 있다라는 뜻이겠다. 독일어로 프로시안적(preußische)이다라는 말이다. 이는 프러시아의 계몽군주인 Friedrich 대제의 계몽적 통치이념에 의하여 형성된 게르만 민족의 덕목(德目)- Preußische Tugend-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마치 60~70년대 새마을 운동을 통한 정신개조운동에서 강조되었던 것 처럼-

 

바로 124(), 펜실바니아 주 최대도시 필라델피아 인근 King of Prussia시가 이름을 따다 쓰고 있는, Friedrich대제가 탄생한 지, 300주년 되는 날이다.

 

오늘날 세상을 움직이는 세력은 세 축()으로 형성되어 있다. 우리가 사는 미국 그리고 우리 조국과 지역적으로 국경을 접하고 있고, 역사적, 문화적으로 관계가 깊었던 가깝고도 먼 나라  중국 그리고 EU(European Union) 이렇게 세 수레바퀴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듯이, EU의 종주국(宗主國)은 독일이다. 더욱이 금융위기 이후, 그리스, 스뻬인, 이딸리아, 심지어 불란서까지 국가신용이 강등(降等)되면서, 독일의 위상은 하늘을 찌르는 듯하다. 게르만 민족이 전 유럽을 점령, 지배하고 있지 않나 하는 느낌이다.  모든 EU 회원국들이Angela Merkel ()수상 입만 쳐다보고 있는 형국이다.

 

오늘날 독일의 외교정책이나 경제정책이, 군사력을 등에 엎고, 전쟁을 통하여 세계중심세력화를 기도(企圖)하였던, 시대의 대표적인 세 인물 즉 18세기 Friedrich 대제-19세기 Bismarck 재상(宰相)-20세기 Hitler 등과는 그 궤()를 크게 달리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독일인의 정신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Preussische한 면을, Friedrich 대제탄생 300주년을 맞으면서 당시 프러시아가 유럽에서 처하였던 국제적 상황 또는 시대정신을 고찰하여 보는 것도 유럽을, 그리고 독일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되어 당시 왕정(王政-Monarch)를 들여다 보기로 하자.

 

계몽전제군주 [啓蒙專制君主, enlightened despot]는 유럽 1718세기의 계몽주의 시대에 스스로 계몽사상의 이념에 의하여 일정한 근대화 개혁을 실현하려고 시도한 전제군주를 말한다. 개명전제군주(開明專制君主)라고도 한다.
중세 봉건사회로부터 근대 시민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유럽 각지에 중앙집권제(中央集權制)와 전제적 성격을 특징으로 하는 절대주의 국가가 성립하였는데, 이 절대주의는 봉건사회 내부에 생긴 반봉건적(反封建的) 시민계급의 상승력과 스스로 쇠퇴하는 봉건계급 세력의 일시적인 균형관계에서 성립한다
.
여러 봉건계급이 절대주의 체제의 관철을 방해하는 경우, 절대주의 왕권은 봉건세력을 억제하면서 일정한 근대화 개혁의 실현을 시도하지만, 시민계급이 성숙하여 절대주의를 비판하는 단계에 이르면, 절대주의 왕권은 시민계급을 제압하는 반동적(反動的) 성격을 나타낸다
.
일반적으로 계몽전제군주는 이와 같은 절대주의의 성립 ·전개 과정에서 시민계급의 성숙이 늦거나, 자본주의적 발전이 뒤진 단계의 국가에서는 봉건계급의 저항을 억누르고 ‘위로부터의 개혁자’로서 출현한다. 특히 18세기에 영국 ·프랑스에서 계몽주의의 움직임이 활발해지자, 주변의 유럽 여러 국가에서는 계몽사상, 특히 프랑스 계몽사상의 영향을 받은 이른바 계몽전제군주가 출현하였다
.
계몽군주는 절대주의 국왕과 같이 지방분권을 억압하고 국왕중심의 중앙집권을 확립하고, 법령을 제정하고, 교회와 귀족의 특권을 감소시키고, 훈련된 상비군과 관료제도를 확립하였다. 한편, 계몽군주는 국리민복을 위해 농업과 산업을 개량하고, 황무지를 개간하고, 관개사업을 추진하고, 도로와 교량과 운하를 건설하고, 문화발전에도 노력하여 개명된 정치를 실시하였다
.
계몽전제정치의 이론은 중농주의학자들이 주장한 것이다. 이들은 진정한 입법자는 신이며, 신의 입법을 보존하고 있는 것은 자연인데 정부의 중요한 책무는 이들 자연법을 찾아서 실천하는 데 있다고 주장하였다. , 귀족정치와 민주정치는 정권을 개인에게 위임하게 때문에 개인의 이기적 목적이 국가의 영원한 복지와 충돌할 위험성이 있는데 반해, 세습군주의 경우는 군주 개인의 이익이 국가의 이익과 부합하는 것으로 보고, 국왕은 진정한 국익을 위해 통치할 자격이 있다고 주장한다. 국왕은 마땅히 계몽군주가 되어 진보를 방해하는 구습과 인위적인 법령을 일소하여 신이 제정한 자연법(自然法)을 충실히 시행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주장은 각국의 군주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
계몽군주는 이러한 입장에서 왕권신수설(王權神授說)을 주장하지 않았고 자기들의 권위를 국민과 사회를 위한 복지의 근거라 하여 정당화하였다. 이러한 생각을 가진 계몽군주들은 합리적인 개혁정치를 추진하면서 이성을 이용해 국가를 부흥시키고자 하였다.

 

지난 116일 독일 Christian Wulff 대통령은 대통령관저인 Schloss Bellevue궁으로 Friedrich 대제 직계 손() Prince Georg Friedrich Ferdinand왕자와 Princess Sophie of Prussia 공주를 초대하여, 근대로 들어 오는 길목에서 독일을 유럽의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계몽군주(啓蒙君主) Friedrich대제의 업적과 영도력(領導力 Fuehrungsrolle)을 기렸다.

 

Written by Ted Han on Jan. 22, 2012  NavyOfficer86201@yahoo.com   (718)631-1500

 

 

사진 설명

 

BERLIN, GERMANY - JANUARY 16: (From L to R) German First Lady Bettina Wulff, Prince Georg Friedrich Ferdinand of Prussia, Princess Sophie of Prussia and German President Christian Wulff pose for a picture at a dinner to celebrate the 300th anniversary of the birth of Frederick the Great at Bellevue Palace on January 16, 2012 in Berlin, Germany. (Photo by Sean Gallup/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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