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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皇의 神政(The Holy Politics)! 副題: Heaven above Havana (바티칸의 仲裁를 받아들인 꾸바)
09/20/2015
Posted by New York 한 태격 (상학과 65) Bt_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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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皇의 神政(신정-The Holy Politics)!

副題: Heaven above Havana (바티칸의 仲裁를 받아들인 꾸바)

逢 南 韓 泰格(www.Tedhan.com)

919() Francis 교황이  9일간 일정으로 케리비안, 북미주 여정(旅程)의 첫 방문국인 꾸바(Cuba)에 도착하였다. 그는 도착성명에서 냉전(冷戰)시대로 부터 작년 12 17일까지 적대(敵對)관계로  있었던 미국과의 화해(和解-Rapprochement)와 관계정상화에 대하여 찬사(讚辭)를 아끼지 않았다.

기실 양국간 화해 중재의 주인공(主人公)은 바로 Francis교황자신이다.

그는 성명에서 나는 양국 정치지도자들에게 현실을 극복(克服)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흉금(胸襟)을 떨어놓고 논의해 볼 것을 종용(慫慂)하였다. 이제 양국의 화해는 전세계 분쟁국가들에게 좋은 선례(先例) 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1959년 꾸바혁명을 성공시킨Fidel Castro 아우 Raul Castro는 환영사에서 미국과 대화의 물꼬를 열어 준 Francis교황에 대하여 감사의 표시를 표하였다. 그러나 미의회가 꾸바에 대하여 아직 금수(禁輸)조치 를 해제하여 시키지 않은 점과 1898년 미서(美西)전쟁 이후 117년이 넘도록 미국이 점유(占有) 해군기지와 형무소로 사용하고 있는 꾸바 동부 끝 Guantanamo지역 점령(占領)을 맹비난하였다. 그리고  그는 꾸바는 수 십년간 국제규범을 잘 지켜온 모범 국가일 뿐아니라 인권수호국(人權守護國)임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로 부터 봉쇄되었고, 공격을 받았으며, 외면 당해 지난 60년간 꾸바인민들의 고통은 말할 수 없이 컸다.라고 강조했다.

연도에선 꾸바국민들은 바티칸과 꾸바 양국기를 흔들며 78세의Papa(교황-서반아語로 아버지와 동의어)에 대하여 열광적인 환영의 뜻을 표했으며, 휘날리는 현수막에는 자비(慈悲)의 사도(使徒)시여,  당신의 꾸바 방문을 환영 합니다.’라고 쓰여져 있었다.

같은 문화권, 언어권 출신인 아르헨띠나 교황의 주선으로 반세기동안 단절(斷絶)되었던 양국은 작년 1217일 국교정화화에 합의 그 이후 정치범교환,대사관 설치, 여행자유화, 무역활성화등 논의를 진행 하였다. 이미 양국은 대사관을 양국 수도에 개설(開設)한 바 있으며, 요즈음 뉴욕의 어느 한인방송사 에서는 ‘McDonald’s가 들어가지 전 1950년대에서 멈추어 선 나라꾸바여행 상품광고를 송출하고 있다.

그럼, 양국국교 정상화(正常化)의 충격적(衝擊的)인 발표를 듣고 필자가 112일 쓴 칼럼의 일단(一端)을 들여다 보기로 한다.

한 時代의 終焉

副題:  ‘En Cuba No Falta Nada’-‘地上 樂園의 붕괴(崩壞)

                                        

지구상에 지상낙원이 두 곳 있다고 한다. 한 곳은 종북론자(從北論者)인 황선과 신은미가 찬양(讚揚)하는 휴전선(休戰線) 이북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고, 다른 한 곳은 서양권에 있는República de Cuba꾸바(Cuba)공화국이다. 이들은1990년대 초 동구(東歐)공산권(共産圈) 붕괴(崩壞) 이후에도 동양과 서양에 유일(唯一)하게 남은 공산(共産)국가들이다.

---중략(中略)---

Cuba는 뉴욕과 시간대(時間帶)가 같고,  Florida주에서 카리브해를 사이에 두고  남쪽으로 93 마일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인접국(隣接國)이다. 그러나 1959 Fidel Castro가 공산사회혁명을 일으켜 정권을 장악(掌握)한 이후, 발발(勃發)1962Missile Crisis (Oct. 14~28)로 인하여 지난 50여년간 두나라는 아주 멀고도 먼 나라가 되어 버렸다. 아니 지난 1217일까지는 외교관계가 단절된 적대국(敵對國) 이었다.

여기서 1218() 오바마대통령이 필자를 포함한 국민들 앞으로 E-Mail형식으로 보내온 The U.S, and Cuba라는 제목의 서한을 읽어보기로 하자.

“50여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꾸바와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꾸바인이나, 현지에 살고 있는 꾸바인들이 지난 반세기동안  겪어왔던 고통(苦痛)과 희생(犧牲)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작동되지 못하는(outdated) 정책을 접고 두 나라는 관계를 정상화(正常化)시키기로  어제 합의하였습니다.

나는 Fidel Castro가 집권하고 양국이 갈등(葛藤)을 보이기 시작하였던 1961년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그 이후 수십년간 지속되었던 냉전시대동안 두 나라사이엔 사상적, 경제적 장벽(障壁)은 높아지고 공고화(鞏固化) 되었습니다.

그러나, 꾸바에 대한 경제봉쇄(經濟封鎖)는 기대하였던 만큼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제는 보다 나은 미래를 구현(具現)하기 위하여 과거의 족쇄(足鎖)를 풀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기 위하여 나는 John Kerry국무장관등 관계장관들에게 다음과 같이 지시를 하달하였습니다

1.1961년부터 단절된 국교를 조속히 정상화(正常化)시킬 것.

2. 꾸바가 더 이상 테러리스트나 그 세력들은 지원하지 않도록 협력체제를 구축할 것.

3. 여행과 상품교역을 자유화(自由化)시키고  정보교류를 촉진시킬 것 등.

이 중대조치는 어떤 대가(代價)나 양보(讓步)를 주고 받는 흥정의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미국의 결단은 꾸바 국내 그리고 꾸바 국민들 사이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나기를 희망합니다. 그것이 미국의 목표하는 바이기도 합니다.

변화란 쉽지 않은 것입니다. 특히 반세기 이상 수행하여왔던 정책을 바꾼다는 것은 그리 쉬운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보다 나은 미래창조를 위하여 내린 결단이니 국민 여러분께서는 양지(諒知)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통령 Barack Obama”

이로서 지상낙원으로 또한 ‘En Cuba No Falta Nada’ (없는 것이 없는 나라, 꾸바)라고 자부(自負)하던 꾸바는 실제로 ‘1959이후 발전을 멈춰 황폐(荒廢)할대로 황폐해지고, 피폐(疲弊)해질대로  피폐해진 빈사(瀕死)상태에서 나온 수교(修交)발표이기 때문에 꾸바 입장에서는 절호(絶好)의 기회(機會)를 맞았다고 할 수 있겠다. 배고픔 앞에 장사(壯士)는 없다! ‘또 다른 지상낙원-‘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붕괴는 북조선의 형제국(兄弟國) 꾸바에서 볼 수 있겠다.

Written by Ted Han on September 20, 2015  NavyOfficer86201@gmail.com  (718)63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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