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羨望의 對象-獨逸 副題: 獨逸再統一 25週年(Germany celebrates 25 years since Reunification)
10/04/2015
羨望의 對象-獨逸
副題: 獨逸再統一 25週年(Germany celebrates 25 years since Reunification)
逢 南 韓 泰格(www.TedHan.com)
2011년 7월14일 가입한 South Sudan을 포함한 193개 UN회원국가운데 10월3일을 국경일로 제정한 나라는 2개국이다. 개천절(開天節)로 기념하는 대한민국과 재통일(再統一)을 기념하는 독일(Bundesrepublik Deutschland)다. 독일의 재통일은 10월3일(토)로 25주년을 맞았다. 양국은 격년제(隔年制)로 10월 3일 당일(當日) UN회원국을 초청, 리셉션을 개최하고 있다.
동서냉전의 상징이었던 베르린 장벽(Mauer)이 무너진 지 벌써 4반세기가 지난 일이 되었다.
필자 세대에 있어 독일이란 나라는 선망(羨望)의 대상이었다. 한반도 식민지 종주국이었던 일본과 추축국(樞軸國)이었던 독일은 철학, 법학, 과학등 각분야에서 종주국 일본을 통하여 한반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해방이 되면서 각 대학에는 독문과, 독어과가 설립되었고, 60년대 초반 필자가 수학(修學)하였던 고등학교에서는 제 2외국어가 독어였다. 한국과 독일의 관계는1963년 12월부터 시작된 광부 (Bergenleute)와 간호사 (Krankenschwester)의 대독(對獨)송출로 긴밀하게 되었다.
90년대들어 독일은 또다시 한국인들의 선망의 대상으로 부상(浮上)하였다. 주변 4강을 설득하여 통일(Einheit)를 이룩하였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서 통일을 논하는 자리에서 빠짐없이 거론되는 국가, 사례가 독일이며 독일의 경우다.
필자에게 있어 그들이 부러운 것이 하나 더 있다. 현재 독일을 움직이고 있는 두 사람 Joachim Gauck(1940년 생)대통령(2012년 3월18일 취임)과 여걸(女傑)인 Angela Merkel (1954년 생)수상(2005년 11월22일 취임)이 모두 통일이전 동독(東獨, DDR)출신이란 점이다.
과연 대한민국에서 가능한 일일까? 남북이 통일된 후, 10년만에 북한출신이 수상(首相, Chancellor)으로 선출(選出)될 수 있겠으며, 25년도 안된 시점에 북한출신을 대통령으로 옹립(擁立)할 수 있겠는가?
분단 상황에서 동(東)과 서(西)도 화합(和合)치 못하는 사람들!
4348년 전 단군왕검(檀君王儉)이 고조선(古朝鮮)을 건국, 하늘이 열린 날, 25년 전 게르만민족의 저력(底力)으로 이룩한 독일의 재통일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과 자고나면 분쟁(紛爭)과 분파(分派)를 일삼는 정치인들 각성(覺醒)할 점이 하나, 둘이 아니다. 독일에서, 독일인으로 부터 많은 교훈(敎訓)을 얻어야겠다.
Written by Ted Han on October 4, 2015 NavyOfficer86201@gmail.com (718)63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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