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mson 광장북남미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려대학교 교우들 간에 자유롭게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입니다.
지역별 교우회에서 게시물을 등록하면 자동으로 리스팅됩니다. 인증된 회원에게만 읽기, 쓰기 권한을 허용합니다. Only for Korea University Alumnus
그들은 봄이 오는 날에 만났다. 副題: “봄이 없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03/27/2016
그들은 봄이 오는 날에 만났다.
副題: “봄이 없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韓 泰格(www.TedHan.com)
미국Obama대통령과 꾸바 Raul Castro국가평의회 수반은 2016년 봄이 오는 날 3월 21일(월) 꾸바의 수도 아바나(Habana)에서 만났다. 1959년 공산주의를 신봉(信奉)하는Raul의 형Fidel Castro가 친미(親美)정권인 Fulgencio Batista 정권을 전복(顚覆), 혁명에 성공하자, 대소(對蘇)교역을 증가시키고 미국적 회사들을 국영화조치를 단행하였다. 이에 맞서 미국이1961년 꾸바와 국교를 단절(斷絶)하였다. 그 이후 1961년 미국의 Pigs만(灣) 침공과 1962년 꾸바미사일위기(Cuban Missile Crisis)을 겪으면서 양국은 총을 겨루는 적국(敵國)사이가 되어갔고, 세상은 냉전(冷戰)의 소용돌이로 휩싸이게 된다.
그로부터 60여 년이 경과된 후, 바티칸 Francis교황의 막후중재 (幕後仲裁)로 2014년 12월18일 양국이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한다. 재수교(再修交) 발표가 있는지15개월만에 양 정상(頂上)의 만남은 성사되었다. 미 현직대통령 꾸바방문은 88년 만이다. 혹자는 오바마대통령의 아바아 방문을 72년 2월 리챠드 닉슨(Richard Nixon)대통령의 북경(北京)방문에 비교하며 역사적 의미를 크게 부여하고 있다. 정상회담 다음 날 양 정상은 꾸바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 Florida 주 야구팀인 Tampa Bay Devil Rays(AL)팀과 꾸바 국가대표팀과의 경기를 나란히 앉아 관전(觀戰)하였다. 25일(금)에는 아바나에서 수 십년 동안 꾸바공산당에 의해 금지곡(禁止曲)으로 지정되었던 세계적인 The Rock Group인4인조 The Rolling Stone의 역사적인 공연이 개최되었다. Ciudad Deportiva (Sports City)공연장은 45만 객석,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Cuban들은 Jumpin’ Jack Flack에 환호하였다! 상하(常夏) 카리브해 꾸바인들은 수 십년 기다려 왔던 곡에 심취(心醉)하고 있었다. Rolling stones의 선두맴버인 Mick Jagger는Time changes Everything.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라며 소회(所懷)를 이야기하였다. 서방세계 하나 남은 냉전지역이 완전 해빙(解氷)되는 순간이었다.
다음은 양국 관계정상화 발표 후 필자가 뉴욕일보 2015년 1월13일 자에 게재한 칼럼이다.
“한 時代의 終焉
副題: ‘En Cuba No Falta Nada’-‘地上 樂園’의 붕괴(崩壞)
지구상에 ‘지상낙원’이 두 곳 있다고 한다. 한 곳은 종북론자(從北論者)인 황선과 신은미가 찬양(讚揚)하는 휴전선(休戰線) 이북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고, 다른 한 곳은 서양권에 있는República de Cuba꾸바(Cuba)공화국이다. 이들은1990년대 초 동구(東歐)공산권(共産圈) 붕괴(崩壞) 이후에도 동양과 서양에 유일(唯一)하게 남은 공산(共産)국가들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실상(實相!!!???)은 황선, 신은미 두여인이 지난 수년 동안 행한 ‘전국순회토크문화콘서트’를 통하여 잘 알려졌기 때문에 여기에서 재론할 필요가 없어 오늘은 뉴욕 타임즈가 선정 1월11일(일)자에 게재한 2015년 가 볼만한 곳 52개 도시나 국가 가운데 33번째로 뽑힌 대한민국(大韓民國) 서울과 함께, 상위 두번째로 꼽힌 Cuba와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사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일별(一瞥)하여 보기로 한다.
Cuba는 뉴욕과 시간대(時間帶)가 같고, Florida주에서 카리브해를 사이에 두고 남쪽으로 93 마일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인접국(隣接國)이다. 그러나 1959년 Fidel Castro가 공산사회혁명을 일으켜 정권을 장악(掌握)한 이후, 발발(勃發)된 1962년 Missile Crisis (Oct. 14~28)로 인하여 지난 50여년간 두나라는 아주 멀고도 먼 나라가 되어 버렸다. 아니 지난 12월17일까지는 외교관계가 단절된 적대국(敵對國) 이었다.
여기서 12월18일(목) 오바마대통령이 필자를 포함한 국민들 앞으로 E-Mail형식으로 보내온 The U.S, and Cuba라는 제목의 서한을 읽어보기로 하자.
“50여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꾸바와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꾸바인이나, 현지에 살고 있는 꾸바인들이 지난 반세기동안 겪어왔던 고통(苦痛)과 희생(犧牲)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작동되지 못하는(outdated) 정책을 접고 두 나라는 관계를 정상화(正常化)시키기로 어제 합의하였습니다.
나는 Fidel Castro가 집권하고 양국이 갈등(葛藤)을 보이기 시작하였던 1961년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그 이후 수십년간 지속되었던 냉전시대동안 두 나라사이엔 사상적, 경제적 장벽(障壁)은 높아지고 공고화(鞏固化) 되었습니다.
그러나, 꾸바에 대한 경제봉쇄(經濟封鎖)는 기대하였던 만큼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제는 보다 나은 미래를 구현(具現)하기 위하여 과거의 족쇄(足鎖)를 풀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기 위하여 나는 John Kerry국무장관등 관계장관들에게 다음과 같이 지시를 하달하였습니다
1.1961년부터 단절된 국교를 조속히 정상화(正常化)시킬 것.
2. 꾸바가 더 이상 테러리스트나 그 세력들은 지원하지 않도록 협력체제를 구축할 것.
3. 여행과 상품교역을 자유화(自由化)시키고 정보교류를 촉진시킬 것 등.
이 중대조치는 어떤 대가(代價)나 양보(讓步)를 주고 받는 흥정의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미국의 결단은 꾸바 국내 그리고 꾸바 국민들 사이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나기를 희망합니다. 그것이 미국의 목표하는 바이기도 합니다.
변화란 쉽지 않은 것입니다. 특히 반세기 이상 수행하여왔던 정책을 바꾼다는 것은 그리 쉬운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보다 나은 미래창조를 위하여 내린 결단이니 국민 여러분께서는 양지(諒知)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통령 Barack Obama”
이로서 ‘지상낙원’ 으로 또한 ‘En Cuba No Falta Nada’ (없는 것이 없는 나라, 꾸바)라고 자부(自負)하던 꾸바는 실제로 ‘1959년’이후 발전을 멈춰 황폐(荒廢)할대로 황폐해지고, 피폐(疲弊)해질대로 피폐해진 빈사(瀕死)상태에서 나온 수교(修交)발표이기 때문에 꾸바 입장에서는 절호(絶好)의 기회(機會)를 맞았다고 할 수 있겠다. 배고픔 앞에 장사(壯士)는 없다! 황선과 신은미의 ‘조국’인 또 다른 ‘지상낙원-‘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붕괴는 북조선의 형제국(兄弟國) 꾸바에서 볼 수 있겠다.”
그러나 세상에 변하지 않는 곳이 단 한 곳 있다. 이제 2016년 겨울부터는 설상가상(雪上加霜)!!!! 핵(核)으로, 수소탄으로, 미사일로 매일 위협(威脅)하고 있고, 협박(脅迫)하고 있다. 청와대를, 서울을, 백악관을, 워싱턴을 불바다 운운하고 있다!
그러나 세월 앞에 장사는 없다고 하질 않았는가? 크레믈린(Kremlin)이 와해(瓦解)되었고, Fidel Castro가 항복하였듯이 최후의 악(惡-Evil),인민의 적(敵) 철없는 김정은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붕괴(崩壞)는 시간문제다. The Rolling Stones의 얼굴 Mick Jagger가 말했듯이 Time changes Everything!
Written by Ted Han on March 27, 2016 NavyOfficer86201@gmail.com (718)631-1500
로그인 하시면 이 글에 대한 코멘트를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LOG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