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念願(염원)하면 效驗(효험)이 나타난다! 副題: 드디어, 중국이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05/01/2016
念願(염원)하면 效驗(효험)이 나타난다!
副題: 드디어, 중국이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韓 泰格(www.TedHan.com)
우리말에 念願(염원)이란 단어가 있다. 우리말사전에서 무엇을 뜻하는지 찾아보자. ‘마음에 간절히 생각하고 기원함’으로 풀이되어있다. 비슷한 단어로 강도(强度)의 차이는 있지만 꿈, 소망, 바람, 소원, 희망 또는 숙원(宿願)등이 있다.
필자는 북(北)이 ‘자행(恣行)’한 1월6일 수소탄실험이후 1월11일자 뉴욕일보 풍향계 칼럼에서 대북 제재(對北制裁) 왜 ‘효험(效驗)’ 없었나?라는 글을 썼다. 결론은 부제(副題)에서 말했듯 중국이 관건(關鍵)이다.로 결론지었다.
그리고 2월 7일 대륙간 장거리 미사일 발사 재차 도발(挑發)이후 그 응징(膺懲)으로 박근혜대통령이 2월10일 단행한 개성공단(開城工團)전면중단 조치를 전면지지(支持)하는 칼럼을 2월 16일 (화) 자 동지(同紙) 풍향계에 ‘박근혜 대통령 만세(萬歲)’제목으로 신문전면에 게재하였다. 한편 그 전주(前週) 2월 8일(월)에는 Times Square에 “DPRK: STOP NUCLEAR GAMBLE For World Peace, China as UN Security Council Permanent Member should prevent North Korea from developing Nuclear Weapon. (김정은 핵도박(核賭博)을 중지하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인 중국은 북의 핵개발을 저지시켜 세계평화가 위협에 직면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라는 옥외광고를 자비(自費)로 게시(揭示)하였다. (별첨사진)
다음 날 (2월 9일)엔 1944년 세계 제 2 차 대전 전시(戰時)에 불란서에서 창업된 세계적인 통신사 AFP(Agence France-Presse)의 Kena Betancur기자가 동 옥외광고를 전세계로 타전(打電)하였다. AFP의 기사는 다음과 같다.
DPRK: STOP NUCLEAR GAMBLE! Is displayed on a street near Times Square in New York on February 9, 2016. The ad has put up by Ted Han, head of Bridge Enterprises, a Korean-American businessman. The UN Security Council strongly condemned North Korea’s rocket launch on February 7, 2016 and agreed to move quickly to impose new sanctions that will punish Pyongyang for ‘these dangerous and serious violations.’ (김정일은 핵도박을 중지하라!는 옥외광고가 타임스퀘어에 게시되었다. 이 옥외광고는 한국인인 Bridge Enterprises 대표인 Ted Han이 올린 것이다. UN 안전보장이사회는 북이 2월7일에 결행한 대륙간 미사일발사를 단호히 비난하였고 그들이 고통을 느끼도록 대북경제봉쇄를 즉시 실시할 것이라는 보도와 함께 옥외광고 5장과 함께 전세계로 발송하였다.
세계적인 통신사 그것도 미국의 AP에 버금가는 AFP가 그리크지 않은 옥외광고 부착사실을 어떻게 알았는지 AFP가 전세계로 전송한 사실을 인지하는 순간, 필자는 경악(驚愕)을 금할 수 없었다. 전혀 기대하지도 않았고 예상치도 않은 일이었기 때문이다. 동 광고의 기사는 중국신문에서도 보도되었다
일을 하다보면 이런 일도 생기는구나! 세상이 알아주는구나! ‘얇은’ 지갑를 털어 적지않은 광고비를 지출하였지만 전혀 아깝지 않았다!
한 달 넘도록 Times Square에 게시된 옥외광고는 12th Avenue소재 ‘창문이 없는’ 중국뉴욕총영사관 건물에서 다섯 블락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다. 돌을 던지면 닿을 수 있는 거리다. 게다가 Times Square는 설명이 필요없는 곳이다. 년간 5,000 만의 관광객이 운집(雲集)하는 곳 그자리에 UN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책무(責務)를 촉구(促求)하는 옥외광고를 올렸고 중국신문에도 게재되었으니 북경(北京)의 시진핑(習近平)주석이라도 신경쓰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작금 중국의 변화는 독자여러분이 지상을 통해 더 잘알고 계실 것이다. Fact 로 나타난 것 하나만 기술한다.
4월 8일 정부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운영하는 중국내 소재 식당에서 근무하던 접대원(종업원) 13명이 집단 탈출해 한국에 귀순(歸順)하였다. 고 발표하였다.
다시말하면 중국정부가 북한여권소지자들이 대한민국으로 ‘탈출’하도록 묵인(默認)하였다는 사실이다. 이는 중국의 심대한 대북자세변화가 아닐 수 없다. 이제야 중국이 김정은의 핵저지(核沮止)와 대북제재에 적극(積極)동참(同參)할 것으로 이해될 수 대목이며 청신호(靑信號)였다.
염원하면 효험이 나타나는 것! 필자의 염원이 중국정부의 태도변화를 이끌었는지도 모른다. 오비이락(烏飛梨落)이라고 하기엔 싯점이 너무 극적(劇的 !!!)으로 일치한다.
필자가 Times Square에 중국의 정책변화를 촉구하는 옥외광고를 올린지 꼭 2개월되는 날이었다!!!!
참조: 뉴욕일보 2016년 1월 11일(월) 자 풍향계: 대북제재 왜 효험이 없었나?
뉴욕일보 2016년 2월 16일(화) 자 풍향계: 박근혜대통령 만세
Written by Ted Han on May 1, 2016 NavyOfficer86201@gmail.com (718)63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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