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rimson 광장

북남미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려대학교 교우들 간에 자유롭게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입니다.
지역별 교우회에서 게시물을 등록하면 자동으로 리스팅됩니다. 인증된 회원에게만 읽기, 쓰기 권한을 허용합니다.
Only for Korea University Alumnus
1812.9.7.
09/09/2012
Posted by New York 한 태격 (상학과 65) Bt_email
Teddy_s_passport_photd___2__

1812. 9. 7.

나뽈레온이 지척간(只尺間)”….

 

                             逢 南 韓 泰 格(www.TedHan.com)

 

북극의 곰러시아를 연구하고, 러시안 인들을 이해하기 위하여는 1812 97일이란 날짜에 유의(留意)하여야 한다.

 

200년 전인 181297일은 세계사를 바꾸어 놓았던 보로디노 전투 (Battle of Borodino) 또는 모스코바 전투( Bataille de la Moskova)로 불리는 대혈전(大血戰)이 모스코바 120Km 서방 보로디노평원 (위도 55 31 N, 경도 35 49 E)에서 전개되었던 날이다.

 

1812 6 16일 러시아 침공(侵攻)에 나선, 나뽈레온 침략군(侵略軍)은 불란서(French Empire Grande Armee), 바르샤와공국(公國-Duchy of Warsaw), 이태리군, 1871년 독일 통일전인 라인연합(Confederation of the Rhine)군 등 4개국 13만 명( 587 )으로 구성되었고 러시아제국(Russian Empire) 방어군 병력은 12만 명( 624 )이었다.

 

97일 아침부터 해가 질 무렵까지 벌린 전투로 나뽈레온 군은 35천명, 러시아군에게는 45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나뽈레온 군은 이 전투에서 신승(辛勝), 모스코바를 함락(陷落)시킬 수 있었으나, 모스코바에 당도하였을 때는 의도적인 러시아인들의 방화(放火)로 모스코바는 불타고있었다.

 

혹한(酷寒)이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나뽈레온은 회군(回軍)할 수 밖에 없었다. 전사, 부상, 기아, 질병 때문에 그나마, 생명을 부지하고 러시아 국경을 넘어 귀환(歸還)할 수 있었던 병사의 숫자는 2 5천에 지나지 않았다.  

 

보로디노 전투는 전술적(Tactically)으로는 불란서연합군이 승리하였으나, 전략적(Strategically)으로는 러시아 인들이 승리한 싸움이었다.

(Tactically it was a victory by the French army, but strategically it was Russians who won the battle.”)

 

러시아 침공에 실패한 나뽈레온은 3년 후, 그의 종말(終末)을 부른 워털루 전투(Battle of Waterloo)가 기다리고 있었다.

 

2012 9월초, Battle of Borodino 200주년을 기념하고, 재연(再演 Re-enactment)해 보이기 위하여 러시아, 불란서, 폴란드, 독일, 심지어 미국, 캐나다에서 3천명이 Borodino 평원에 도착하였다.

 

러시안 인들의 정신적인 지도자인 정교회( Russian Orthodox) Kirill 주교와 함께 전투 재연식에 참석한 Vladimir Putin대통령은 200년 전 침략자들로부터 나라를 지킨 조상들을 기리면서 단합(Unity)과 국가주의(Nationalism)를 강조하였다.

 

() 1. 나뽈레온은 귀양길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내가 치렀던 50개 전투 중에  모스코바(Borodino)전투가 가장 치열하였다.”

-Of all my 50 battles, the most terrible was the one I fought at Moscow (Borodino).-

2. Leo Tolstoy1869년에 쓴 불후의 명작 전쟁과 평화1812년 당시 러시아의 시대

상황을 그린 작품이며, Pyotr Ilyich Tchaikovsky 1880년에 작곡한 “1812 Overture”1812년 조국을 침략자들로부터 수호한 군인들을 기린 곡이다.

 

뉴스출처: 독일 공영인터넷 미디아-Deutche Welle- www.dw.de

 

Written by Ted Han on Sept. 9, 2012  NavyOfficer86201@yahoo.com  (718)631-1500

 

 

로그인 하시면 이 글에 대한 코멘트를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LOGIN
 등록일  제목  작성자  조회
03/25/2018 竹馬故友를 떠나보내며 副題: ‘金大中’이 友情도 갈라놓았다. (1) 한 태격 2111
01/28/2018 金正恩 올림픽 副題: 누구를 위한 잔치인가? 한 태격 1975
01/03/2018 다시 쓰는 民主平和統一諮問委員 辭任의 辯 副題: 統一도, 諮問도 願치 않는다면, 平統諮問會議도, 委員도 所用없다. 한 태격 2069
12/03/2017 American Princess 副題: Monarchy is Modernizing. (유럽 王室 담을 허무는가?) 한 태격 2089
11/26/2017 企業人들의 氣를 꺽지마라.副題: 勞動者, 農民을 앞세웠던 共産主義는 이미 死亡했다. 한 태격 2120
09/09/2012 1812.9.7. 한 태격 2342
09/03/2012 On Kyung Joo's BookLove - 가난과 인종의 벽 넘은 루이 암스트롱 송 온경 2674
08/30/2012 오바마의 추방 유예조치의 구체적인 내용 이승우 2642
08/26/2012 南美學習 -Bolivia Potosi- 한 태격 2425
08/19/2012 南美旅行-Guerra del Pacifico(太平洋戰爭)- 한 태격 2770
08/18/2012 On Kyung Joo's BookLove - 처음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격려를 송 온경 2666